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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生의벗이 그리워지는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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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월화 작성일08-01-25 22:50 조회1,834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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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生의 벗이 그리워지는  계절 


그 대 여! 
살다가 힘이 들고
마음이 허허로울 때

작고 좁은 내 어깨지만
그대 위해 내 놓을께요.

잠시  그 어깨에  기대어  눈을 감으세요.
나도  누군가의 작은 위로가  될 수 있음에
幸福 하겠습니다.

人生의 여로에  가끔 걷는 길이  험난하고
걸어 온  길이    너무  멀어만  보일 때
그대여!
그대의 등위에 짊머진 짐을
다  덜어  줄 수는  없지만

같이 그 길을  동행하며
말  벗이라도  되어  줄 수 있게
그대 뒤를  총총거리며  걷는 
그림자가  되겠습니다.

무엇 하나  온전히  그대 위해
해  줄 수 있는  것은  없지만
서로 마주  보며 웃을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 하나  나눈다면

그대여!
그것  만으로도
참 좋은  벗이지  않습니까 ?

그냥 지나치며 서로 비켜가는
因緣으로 서로를 바라보면
왠지 서로가 낯이 익기도 하고
낯이 설기도 합니다.

우리가 사람같이 살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더 남았겠습니까?

人生의 해는 중천을 지나 서쪽으로 더
많이 기울고 있는데
무엇을 욕심내며, 무엇을 탓하겠습니까

삶의 테두리에서  가끔 밤하늘의  별을 보며
뜨거운  눈물 한 방울  흘릴 수 있는 
따뜻한  마음 하나  간직하면
족한  삶이지  않습니까 ?

그렇게  바람처럼 허허로운  것이  우리네  삶이고
그렇게  물처럼  유유히 흐르며 사는 것이 
우리네  人生입니다.

서로의  가슴에  생채기를  내며 
서로 등지고  살 일이  뭐 있습니까 ?

바람처럼  살다  가야지요
구름처럼  떠돌다  가야지요,

댓글목록

혜안등님의 댓글

혜안등 작성일

물처럼 유유히 흐르며 순리대로 살아가도록 힘써봅시다.

해월화님의 댓글

해월화 작성일

혜안등 보살님  ~~
참 멋이 흐르는 글이죠.
할수만 있으면 조용히 왔다  남에게 괴로움 주지말고 여유롭게  살다가 떠나고 싶네

이다음 떠날때 그때도 지금의 마음으로 떠났음 좋겠네
따사로운 봄 바람에 내몸을 실어서~~~~

축서사님의 댓글

축서사 작성일

참 따뜻 한 글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세상이 살만하다고
느끼는 것은 우리주위에
위로가 되고, 따뜻한 분들이
더 많아서 일거라고 생각 합니다.
남을 위해서 작은것 하나라도
베풀수 있는 삶이면 좋겠습니다.
날마다 좋은날 되세요.~~^^혜안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