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참여마당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금강경 제 17/ 究竟無我分 (철저히 나가 없다).<1>


페이지 정보

작성자 법융 작성일07-12-11 23:46 조회1,820회 댓글2건

본문

그때 수보리가 부처님께 사뢰었습니다.
“세존이시여, 선남자, 선여인이 최상의 때달음에 대한
마음을 일으킨 이는 어떻게 머물며
그 마음을 어떻게 항복 받아야 합니까 ?”.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 하셨습니다.
“만약 선남자 선 여인이 최상의 깨달음에 대한
마음을 일으킨 이는 반드시 이와 같은 마음을 내어야 한다.
‘나는 반드시 일체중생들을 다 제도 하노라.
그리고 일체 중생들을 다 제도하였으나
한 중생도 실은 제도한 것이 없노라.’ 라고 하라.

왜냐하면 수보리야, 만약 보살이
나라는 상과, 중생이라는 상과, 수명에 대한 상이 있으면
곧 보살이 아니기 때문이니라.
왜냐하면 수보리야,
실로, 어떤 고정된 법이 있어서
최상의 깨달음에 대한 마음을 낸것이 아니기 때문이니라”.

 “수보리야, 그대는 어떻게 생각 하는가?
여래가 연등부처님의 처소에서 어떤 고정된 법이 있어서
최상의 깨달음을 얻었는가 ?”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제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뜻을 이해하기에는
부처님께서 연등 부처님의 처소에서
어떤 고정된 법이 있어서 최상의 깨달음을 얻은 것이 아닙니다”.

그러하니라. 수보리야,
실로 어떤 고정된법이 있어서
여래가 최상의 깨달음을 얻은 것이라면
연등부처님께서는 결코 나에게
 ‘그대는 이다음 세상에 반드시 부처를 이루고
이름을 <석가모니>라고 하리라. 라는
수기(授記)를 주시지 않으셨을 것이다.

실로 어떤 고정된 법이 있어서
최상의 깨달음을 얻은 것이 아니다.
그래서 연등 부처님께서는
나에게 수기를 주시며 말씀 하시기를
 ‘그대는 이다음 세상에 반드시 부처를 이루리니
이름을 <석가모니>라고 하리라’. 라고 하셨느니라.”

().().()_

댓글목록

혜안님의 댓글

혜안 작성일

법융님이 금강경을 계속해서
올려주시니, 축서사 홈피에
오시는 분들은 자연 스럽게
공부를 하시게 됩니다.
사실 금강경은 초보자를 위한 경전은
아닙니다. 그래서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이게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시네요. 그래도 자주 듣고 공부하다 보면
이해 하는 때가 올거라고 생각 합니다.
오늘도 법보시 감사 드립니다.
날마다 좋은날 되세요~~^^

혜안등님의 댓글

혜안등 작성일

늘 고귀한 법문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법융님의 덕분에 금강경의 한 귀절을 또 대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