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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잘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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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련화 작성일07-11-26 22:56 조회1,834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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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한 마음입니다.

축사로로 향하는 전날 미팅으로 책을 읽느라 거의 밤을 새우다시피해서 피곤했는데
절에 도착해서 덕분에 잘 자고 잘 먹고 잘 쉬고 일도 많이 했습니다.
어려운 책도 한두권 가지고 가서 고심하며 읽는 시간이었습니다.

혜안스님의 따스한 차담에 깊은 감사드리고
종무소의 여래심 보살님과 호법심 보살님의 챙겨주심에 마음이 부자가 되었습니다.
혹여나 방이 차가울까 스님도 보살님도 따뜻하냐고 물어주시고 이불도 미리 깔아두셔서 감사의 미소가 절로 나왔습니다. ^^

큰스님과의 대화 또한 평생 깊이 간직하고픈 시간이었습니다.

올라오면서 내내 생각했습니다.
불법을 만나, 수행을 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귀경길 버스안에서 잠시 펼쳐든 소식지에 실린 글처럼
우리 자체가 창조성인데
수천억 생각을 하는 우리인데
생각 하나에 잡혀 꼼짝 못하는 저의 모습을 보면 안스럽습니다.

내 평생 해야할 일은 '이것' 밖에 없구나 하는 다짐을 했습니다.

백천만겁난조우입니다.

축서사의 맑은 향기를 서울로 담아와 좌악~하고 뿌려봅니다.  ^____^
부족하지만 잘 살아보겠습니다.

곧 다시 뵙겠습니다.

수련화 합장 _()_

댓글목록

축서사님의 댓글

축서사 작성일

편안마음으로 돌아가셨다니  다행한 일입니다.
처음부터 주어진 틀이라는게 없다고 하지만  그나마 함께하는 공간에선
그 틀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함을 느낍니다.
그 가운데 편안함과 감사의 마음을 느끼셨다니  축서사 가족들이 더더욱 감사를 느낍니다.
마음의고향처럼 언제든 편안마음으로 오셔서 밝은 지혜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여래심 두손모음

혜안님의 댓글

혜안 작성일

축서사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셨다니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습니다.
보살님이 마음을 잘 쓰셔서 그렇겠지요.
신도님들이 오시면
자신만의 알찬 시간을 갖게 해드리려고,
저는  그냥 무심히 바라보는 편입니다.
이번에는 보살님과 연이 닿아서
차도 한잔 같이 할 수있는 시간이 되었네요.
혹시나 차담 하면서 주제넘은 소리나
하지 않았나 걱정 입니다.ㅎㅎ
항상 행복하시고,
좋은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바랍니다. 혜안 합장~~

보덕행님의 댓글

보덕행 작성일

부럽다~ 맑은 향기 나 좀 좌악~ 뿌려줘~~~ ^^ _()_

수련화님의 댓글

수련화 작성일

여래심 보살님 감사!
혜안스님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편안한 차담 좋았는걸요.
언니, 큰스님께 말씀 올렸으므로 12월은 같이 출발!!! 연말에 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