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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 제 9. 一相 無相分 (하나의 상도 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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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법융 작성일07-11-02 12:55 조회1,836회 댓글0건

본문

- “수보리야. 그대는 어떻게 생각 하는가?.
 수다원이 생각하기를
 ‘나는 수다원의 과위를 얻었노라’ 하겠는가 ?.”
 수보리가 사뢰었습니다.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수다원은
‘성인의 류에 들다’ 라고 이름 하지만
 실은 어디에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사물이나 소리나 향기나 맛이나 감촉이나
그 외의 무엇에도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그 이름이 수다원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수보리야 그대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사다함이 생각하기를
 ‘나는 사다함의 과위를 얻었노라’ 하겠는가?.”
  수보리가 사뢰었습니다.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사다함은 이름이 ‘한번 갔다온다’는 말이지만
실은 가고 옴이 없습니다. 그 이름이 사다함일 뿐입니다”.

“수보리야 그대는 어떻게 생각 하는가?.
아나함이 생각하기를  ‘나는 아나함의 과위를 얻었노라’ 하겠는가?.” 
수보리가 사뢰었습니다.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아나함은 이름이 ‘오지않는다’ 는 말이지만
실은 오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름이 아나함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수보리야. 그대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아라한이 생각하기를
 ‘내가 아라한의 도를 얻었노라 하겠는가?.”
수보리가 사뢰었습니다.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실로 어떤 고정된 것이 있어서 이름을
아라한이라고 한 것이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만약 아라한이 생각하기를
 ’나는 아라한의 도를 얻었노라‘ 라고하면
 이는 곧, 나와 남과 중생과 수명에
집착한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저를
’다툼이 없는 삼매를 얻은 사람가운데서 제일이다.‘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이는 욕심을 떠난 제일가는 아라한입니다.
 그러나 저는
 ’나는 욕심을 떠난 아라한 이다‘ 라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제가 만약  ’나는 아라한의 도를 얻었다‘.
라고 생각 한다면
세존께서는 곧 수보리에게
’고요한 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라고 말씀 하시지 않았을 것입니다.
수보리는 실로 고요한 행을 한 바가 없습니다.

그냥 부르기를
’수보리는 고요한 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라고
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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