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은 질투하는 사람이 짓는
일곱가지 죄악에 대해 이렇게 일러 주신다.
첫째,질투심을 지니면 아무리 깨끗하게 목욕하고 좋은 향을 바르더라도
그 얼굴이 점점 나빠진다.
둘째,질투심을 지니면 아무리 좋은 침대에서 좋은 베개를 베고 자더라도
편안하게 자지 못한다.
셋째,질투심을 지니면 좋은 벗이 그를 피해 간다.
다섯째,질투심을 지니면 나쁜 이름이 사방에 퍼진다.
여섯째,질투심을 지니면 몸과 말과 생각으로 나쁜 업을 지음으로써
끝내 재산을 잃게 된다.
일곱째,질투심을 지니면 몸과 입과 뜻으로 나쁜 짓을 하게 되므로
나중에 지옥의 과보를 받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알아야 한다.질투심은 마음의 더러움이 되어 재물이나
명예에 이롭지 않고 도리어 무섭고 두려운 일을 가져온다.
슬기로운 사람은 이를 알아 작은 잘못도 알아서 없애기에 애쓴다.
그리하면 성냄도 걱정도 없어지고,질투하는 마음을 끊으면
번뇌가 없어져 열반을 얻으리라
-중아함경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속담이 있습니다.사촌이 땅을 사는데 왜 배가 아픈가
나도 그렇게 되고 싶다는 바람이 질투심으로 나타나는 것 아닐까요?
그 질투심이 분발의 촉진제가 되면 좋지만 남을 시기하고
증오하고 나아가 자기 학대에까지 이르면 몸과 마음이 병들게 됩니다.
파괴적 본능을 지녔다는 질투심을 잠재우려면 나보다 우월한
사람을 인정하고 존중하고 남이 잘되면 내 기쁨처럼 축하해 줄 줄
알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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