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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글 中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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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초윤 작성일09-07-19 11:14 조회2,069회 댓글3건

본문

가난하지만
행복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서로에게 무엇하나 줄 수 없었지만
그들에게는 넘쳐 흐르는 사랑이 있었지요.

어느날
그런 그들에게
불행의 그림자가 덮쳐 오고야 말았습니다.
사랑하는 아내가
알수 없는 병에 걸려 시름시름 앓게 되었지요.

그렇게 누워있는 아내를 바라만 볼 수밖에 없는
남편은 자신이 너무나 비참하게 느껴졌습니다.
여러날을
골똘히 생각하던 남편은
마침내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토록 사랑하는 아내를 속이기로 한 것입니다.
남편은
이웃에게 인삼 한 뿌리를 구해
그것을 산삼이라고
꿈을꾸어 산삼을 구했다고 아내에게 건네 주었지요.

남편은
말없이 잔뿌리까지 꼭꼭 다 먹는 아내를 보고
자신의 거짓말까지도
철석같이 믿어주는 아내가 너무나 고마워
눈물을 흘렸습니다.

인삼을 먹은 아내의 병세는
놀랍게도 금세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모습을 본 남편은
기쁘기도 하였지만 한편으론
아내를 속였다는 죄책감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아내의 건강이 회복된 어느 날
남편은
아내에게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러자 아내는 미소를 띄우고 조용히 말했습니다.

저는
인삼도 산삼도 먹지 않았어요.
당신의 사랑만 먹었을 뿐이에요.

세상에는
진실보다 아름다운 거짓이 있습니다.

거짓도 진실로 받아 들이는 사랑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글 中에서..


참으로 본 받고싶어서 올립니다,,,
1964308924_692ca544_100_1922.jpg
 
 
첨언:  이글은 인터넷에서도 검색하실수 있습니다.
         하지만 교양대학 단골방에서 우연히 발견한 
         송동석회장님께서 올리신 글입니다.
         교양대 생들만 보길레 함께 공유해보고자
         검정고시반으로 모셔왔습니다.
         관련있으신분들 널리 양해를 두손모아 구합니다
          초윤합장....()...

댓글목록

초 윤^^님의 댓글

초 윤^^ 작성일

작업의 반전인가요?
저는 그게 산삼이 아니란걸 알고 다시 몸져 누운줄 알았네요. ㅎㅎㅎ
참 지혜로운 부인입니다.
우리같으면 무어라구??? 했을지도 모르지요.

얄미War님의 댓글

얄미War 작성일

인삼이든 수삼이든 산삼이든 구경을 해 봐써야죠..

중국삼이라도 조으니 한 뿌리..어케 안될까..ㅠ

하수오는 대체 누가 가지고 있는건쥐..
하수오라도 구경 좀 해 봅시다..인삼, 산삼은 둘째치고라도..

목격자님의 댓글

목격자 작성일

장소를 옮겨서 그런가?  더 찐~~한 사랑을 느낍니다.
검정고시반이라 쪼깨 부담을 가져서 그런가?..

난 중국삼이 아니라 도라지라도 쫌....//

에헤이~~!!
하수오, 하수오 ...집착 하지 말란께!!
몸에 헤롭다는데... 갸는 뒤에서 빙그레 웃고 있구만~~~
할까 말까 망설이는 나는 못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