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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이타(自利利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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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심행 작성일09-07-13 16:02 조회2,260회 댓글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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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7050558511113.jpg

                   

 자기에게도 이로우면서 타인에게도 이로워야 오래간다.
그렇지만 쉽지 않은 경지이다. "카이사르에게도 이로우면서
로마에도 이로운 결정만 한다"고 선언했던 로마의 영웅  카이사르도 
'자리이타‘(自利利他)의 문제를 상당히 고민했던 것 같다. 
로마시대에 지어진 극장 .광장. 도서관 같은 공공건물들이  
바로 로마의 귀족들이  '자리이타' 정신에 바탕하여 자신들의 
재산을 기부하여 지은 것들이다. 말하자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우리식으로번역하면 자리이타이기도 하다.
 자리이타를 구현할 수 있는 방법 가운데 한 가지가 재산을 사회에 
기부하는 것이다.자기 돈 나가는 기부가 타인에게는 이롭겠지만 
자신에게는 어떤 이로움이 있단 말인가?
'보람' 이 그 이로움이다. 좋은 일을 하면 마음속이 뿌듯해진다. 
보람이 생긴다.
 보람이 있는 인생과 없는 인생은 확연히 다르다. 보람을 느끼는 
인생이 성공한 인생이다
자기 인생이 의미가 있는 인생이라고 느낄 때 인간은 구원받는 
것 아니겠는가! 윤회(輪廻)와 환생(還生)을 믿는 사람들은 이 
'보람' 이 후생(後生)으로 연결된다고 믿는다.
 보람이 있으면 무의식(無意識)이 밝아진다. 자기 무의식이 
밝은 사람은 생전에 기분 좋은 일을 많이  한 사람이다. 
자기 양심에 꺼림칙한 일을 많이 한 사람은 무의식이 어둡다.
육신은 없어져도 이 무의식은 없어지지 않고 다음 생으로 이월된다.
도통(道通)() 한 사람들에 의하면 무의식은 비행기의 
블랙박스와 같은 것이라고 한다.비행기의 동체는 파괴되어도
블랙박스는 남는다. 블랙박스에는 그 사람의 살아생전에 
어떻게 살았는가가 전부 기록되어 있다. 
이 무의식이 염라대왕의 장부책인 셈이다.
 저승에 가면 그 사람이 이승에서 쌓은  업보를 비추어 본다는 
업경대(業鏡臺)라는 거울이 있다고 전해지는데, 이 업경대도 
알고 보면 자기 자신의 양심이요, 무의식이다. 이 무의식이 밝으면
그 사람의  머리 뒤에 뜨는 아우라가 훤하다. 업이 많으면 
아우라가 시커멓다고 한다. 그래서 성인들을 묘사할 때는 
머리 뒤에다가 둥근 아우라를그려 넣는다. 
이명박 대통령도 이번에 300억 기부를 했으니 
아우라가 조금 밝아질 것이다.
      • download.asp?FileID=46300494
       
     조선일보 '조용헌 살롱'에 실린글을 옮겨보았습니다.

     비그친 화창한 날에 생각에 잠기게 하는글...
     싱그러움 가득한 칠월의 오후
     흘리는 땀방울의 소중함이 헛되지 않을 날을 기대하며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성불 하십시요 ()()()
				

댓글목록

법융님의 댓글

법융 작성일

큰스님 법문처럼 마음을 적셔 줍니다.
 귀한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불 하세요 보살님 ()

마하심님의 댓글

마하심 작성일

가끔 힘이 들때 '지은 죄가 많구나!'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것이 아니라 "갚을 빚이 많구나!"라고 생각을 바꾸라고 하시더군요.

몸과 마음을 통하여 빚을 조금씩 조금씩 갚아 가는 것도
저에게는 소박하고 소중한 보람일 것 같습니다.
오늘도 모든 님들 보람된 하루 되시길 발원합니다._()_

축서사님의 댓글

축서사 작성일

성 안내는 그 얼굴이 참다운 공양구요
부드러운 말 한마디가 미묘한 향이로다.

이러한 행위들도 자기자신에게 떳떳한 사람만이 할수있는 행위가 아닌가 합니다.
보람있는 삶이 되도록 이웃과 함께하는 그런 삶이 되길 바래봅니다.

성심행보살님
오랜만에 오신거죠?  자주 오셔서 보살님의 탁월하신 필력으로 아름다운 방을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그저 편안마음으로 오셔서 편히 쉬었다 갈수있는 그러한 홈피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월요일 아침마다 큰스님께서 하시는 말씀이시네요.

시간이 가면 갈수록 홈페이지에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음을 알수가 있습니다. 조회수나 참여도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자주오셔서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어 주세요.^^
행복한 시간 되시구요.
여래심()()()

心 層 水님의 댓글

心 層 水 작성일

법융님의 마음을 적시는 마음...과

마하심님의 빚 갚을 마음...과

축서사 여래심님의 참다운 마음이...

오늘은 성심행 보살님의 마음을 잡아 놓고 맙니다.

향기로운 마음 함께 하는 축서사 홈피에서...

"자리이타"는 가장 아름다운 글이 되었습니다.

여기 왔다 가시는 도반님들께서는 일주문 나가실 때..

甘 露 水 한 모금씩 하고 가세요...

자원봉사는 "죄지은 마음" 반성하는 의미로 마하심 보살님이 하실 겁니다.

*)*



..._(i)_...

choyoon님의 댓글

choyoon 작성일

자리이타
참 좋은 글입니다.

보람이 있으면 무의식(無意識)이 밝아진다. 자기 무의식이
밝은 사람은 생전에 기분 좋은 일을 많이  한 사람이다.

참 공감하고 싶습니다.
성심행님의 고운 얼굴과 겸손한 자세 낮추려 애쓰는 두손모음
모두가 저의 귀감이 됩니다.

부디 축서사의 발전을 위해 스스로의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분
늘 좋은 일과 보람으로 가득 가득하시길 발원합니다.

님은 참 괜찮은 보살님입니다...
성불하십시요^^

초윤 헝아님의 댓글

초윤 헝아 작성일

녹슬지 않은 글 솜씨로
항상 우리 홈피의 격을 살려 주시는 언니 보살님~~
그 고마움은....
부처님의 따뜻한  미소가 답해 드리고 있습니다.
항상 고맙고 고맙습니다. 합창단 빠진다는 억지 소리도 하지 마시고
언니답게 구셔~~
동상들도 암말 않고 잘 다니고 있는데..떽!!

초윤 찾아 삼만리....
그래도 조형이 젤인데..ㅋㅋ
웬 초윤? 요사인 정신이 하나도 없네..
배밭아드님까지 ... 담은 포도밭집 따님 등장도?
기다립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