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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있는 문장]-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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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능엄화 작성일09-07-08 10:43 조회2,062회 댓글3건

본문

 

 

나는 비만해지려는 인종에는 흥미가 없다.

내가 묻고 싶은 것은 사람이 행복할 것인가, 번영할 것인가, 편안하게 살 것인가에 있지 않다.

어떤 인간이 번영하고 잘살고 행복해 질 것인가를

스스로 묻고 있는 것이다.

 

                                         (생떽쥐베리)

댓글목록

호호보살님의 댓글

호호보살 작성일

우리 각자가언제,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죽게 될지를 그누구도 예측할수 업지만
  살아있는 동안은 매일 한번이라도
  자신의 죽음을 앞당겨 묵상해 볼 필요가있다.

  함박눈 내리던날, 하얀길로 떠나간 '하얀길'의 동화작가
  정채봉님이 하얀꽃 속에 둘러 쌓여 엷은 미로소 ........

  마지막 방문 햇을때 초최하지만 밝은 얼굴로
  서명 까지 해준 그의책에서 '오늘'일란 시 한편을 골라 읽으며
  행복의 기도에 촛불을 켠다

  ' 오늘 '

  꽃밭을 그냥 지나쳐 왔네
  새소리에 무심히 응대하지 않았네
  친구의 신발을 챙겨주지 못했네
  곁에 계시는 하느님을 잊는 시간도 잇었네
  오늘 내가 나를 슬프게 했네

능엄화님의 댓글

능엄화 작성일

안녕하세요?
비가 많이 오는 목요일 입니다.
그런데 죄송한 일이 생겼네요.
처음 <향기있는 문장-4>를 올리고 그림을 첨부 했다가 지우고 글만 다시 올렸는데,
나중에 보니 먼저 올린 그림글이 그대로 떠있지 뭡니까?
그런데 여러분의 댓글이 있어서 지우지를 못하겠습니다.
같은날  같은 글을 나란히 올려 놓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님들의 하회(?)^^ 와 같은 양해바랍니다.
 .....성불하십시요.....(!)

조형합장^^님의 댓글

조형합장^^ 작성일

만남

                 
                                        ---    정채봉  ---
 

'가장 잘못된 만남은 생선과 같은 만남이다.

만날수록 비린내가 묻어 오니까.'

 

'가장 조심해야 할 만남은 꽃송이 같은 만남이다.

피어 있을 때는 환호하다가 시들면 버리니까.'

 

'가장 비천한 만남은 건전지와 같은 만남이다.

힘이 있을 때는 간수하고 힘이 다 닿았을 때는 던져 버리니까.'

 

'가장 시간이 아까운 만남은 지우개 같은 만남이다.

금방의 만남이 순식간에 지워져 버리니까.'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손수건과 같은 만남이다.

힘이 들 때는 땀을 닦아 주고 슬플 때는 눈물을 닦아 주니까.'

 

'당신은 지금 어떤 만남을 가지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