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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추리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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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법안성 작성일09-07-01 22:28 조회1,909회 댓글4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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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안개 드리워져 낮게 비상하는 고요.

  지리산엔 그리그리 신새벽에 분주하네.

 

 원추리꽃 낮은몸짓 겸손으로 비벼데고

 바윗바람 몸을맡겨 이리흔들 저리흔들

기침하는 고운안개 켜켜이 개켜두고

 내고운님 납시실까 몸단장에 바쁜갑네

 

찬이슬로 화장하고 바람으로 머리하고

옷매무새 가다듬고 고운마음 다져두고

아침공양 맞을준비 선맨발로 나가서네

내고운님 납시실까  신새벽에 번잡하네

 

댓글목록

법안성님의 댓글

법안성 작성일

나에겐 병이 있었노라

                  이수익

강물은 깊을수록 고요하고,
그리움은 깊을수록 말을 잃는 것.

다만 눈으로 말하고
돌아서면 홀로 입술 부르트는
연모의 질긴 뿌리 쑥물처럼 쓰디쓴 사랑의
이 지병을,

아는가……그대 머언 사람아.

마하심님의 댓글

마하심 작성일

그림에 마음을 다 빼앗겨 버려서
신새벽부터 예쁘게 단장하느라 분주했을
남의 고운님에게 미안하네요~^^

좋은 날 되십시오._()_

法 引님의 댓글

法 引 작성일

글과 사진 모두 자아 본능을 꿈틀 거리게 하는군요

나에겐 병이 있었노라

나에게도 병이 있었노라!

콜라병 사이다병 맥주병 소주병,,

병이라는 병은 죄다 가지고 있었지요.

그런데 지금은 모두 자원센타(고물상)에서 날 아즉도 기다리고 있다 하더이다.

막걸리를 마시기 위해 그 많은 병들을 처분했습니다.

이제 또 막걸리 병을 모으는 중 입니다.

하수오 주를 사기 위해서..

거 누가 좀 한 모금 안주나 몰러

여그 축서사 인심 차~~ 암 !

그렇네요 *^^

이쯤 되면 누가 한 병 가지고 올 만도 한데...

험!

뭐 그렇다고 그냥 달라는 건 아닙니다.

혜산 스님 한테 한 말이니..

글을 보시는 미인님들은 오해 없으시길...女

_(i)_

범 인님의 댓글

범 인 작성일

법인님!

지는 범인 인디유.

말씀 재밋께 하시네유

아프로 자주 오실꺼지유

자주 봤쓰면 조케 C ㅠ.ㅠ

근디 하수오는 대체 누가 가지고 있슈?

오늘은 궁금헌게 많네ㅠ.ㅠ *^^

음악 주세 효 .. Q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