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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사리들의 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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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법융 작성일12-03-23 19:06 조회2,361회 댓글5건

본문

 평소 우애가 좋은 송사리 형제 5마리가
화창한 날 소풍을 가게 되었어요.
 

한참을 가다 보니 갑자기 한마리가 늘어

6마리가 된거예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했습니다

분명 집에서 나올때는 5형제 였는데...

몇번을 세어도 6마리..

 

다시확인하고 또하고 그러다보니

낯 선 아이를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화가 난 송사리 5형제가

갑자기 끼어든 녀석에게 “넌 뭐야” 하고 물었지요.

 

그러자 그 송사리가 다소곳하게 말했어요.

“전… 꼽사리인데요.”

ㅎㅎㅎ....

 

댓글목록

남영자님의 댓글

남영자 작성일

법융님 감사함니다 송사리 5형제에게 꼽사리에 끼여든 송사리는
너무도 태연한듲이....첮글 부터가 행복한 웃음을 주는 삶 속에 콩트 임니다
해복가득한 날들 되소서.
언제나 감동을 주시는 좋은글에 서 감사드림니다,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다양한 웃음 시리즈를 보여주시는군요.
비도 오는 흐린 날에 어울리는 소재이기에
밝은 마음으로 크게 웃는답니다.
^^  ^^

능엄화님의 댓글

능엄화 작성일

하 하 하~ 재미있어요.
법융님, 어제는 종일 비오고 밤부터 눈이 내려 아침내내 흰눈이 펄펄
내렸거든요. 이제는 바람이 불어서 쌓인 눈을 휘날리게 하는 때아닌 겨울.
그런데 송사리얘기가 신선하네요. 
아주 재미있습니다.
역시 법융님 멋쟁이에요.
늘 감사합니다. ^^
                  _()_

맑은하늘님의 댓글

맑은하늘 작성일

우하하하!()()()

법융님의 댓글

법융 작성일

함박눈이 왜 반갑지 않을까요
봄을 시샘하는 심술이 묻어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눈이 와도 엄청나게 12센티이상이 쌓였으니
땅속을 어렵사리 올라오는 새싹들은 어찌하라고...
미리 나온 미력한 벌래 생명들은 어떡하라고...
참말로 너무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그래도 참아야지 별수 없지요
더 튼튼한 생명들을 기대하면서...
성불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