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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의 편지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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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능엄화 작성일09-06-01 18:13 조회2,003회 댓글2건

본문

6월입니다.

새달이 시작 되었습니다.

 

연둣빛에서 어느새 짙은 녹색으로 변한 울창한 푸른 숲 속에,

소담한 우윳빛 불두화 흐드러지게 핀 경내

햇살은 보탑 마당에 눈이 부시게 쏟아지고,

살랑대는 바람결에 실려오는 향내음

말끔하고 수수한 수행자들이 사는 곳.

 

「가도 되나요?」하고 물으면,

「와도 됩니다.」하고 대답하는,

지혜의 샘물 반야수 한 그릇에

그대로 수행자되어 두 손 모을 수 있는 곳.

그래요, 축서사에요.!!

 

소낙비가 온 뒤 인터넷이 끊어져 사흘 지나고,

또, 저의집 천도재, 그리고 2,3일 집에 다녀오느라고

한 주를 보냈습니다.

5월 마지막 한 주가 그렇게 지나갔네요.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궁금하셨나요?

혹여라도

능엄화에 대해서 궁금해 하셨다면 정말 감사드립니다. 꾸벅

이제부터 신도님들과 보람있는 한 달을 만들어가고 싶은데,

신도님들! 도와주실거죠? ^^

오늘도 행복한 하루 이시기를......

댓글목록

능엄화님의 댓글

능엄화 작성일

마하심 보살님.
오전에 댓글 올려 주셨는데,
6월 첫날을 산사의 소식을 들으며 시작해서 참 편안하고 좋다고 하셨는데,
 그리고 또 능엄화가 홈에서 며칠 안보였지만
별로 궁금하지 않았다고 하셨는데,^^
이게 왠일 입니까?
아 글쎄, 제가 관리자로 댓글 올리다 수정을 잘못해서 글이 날아갔습니다.
그러나, 오해 마십시요. 절대 감정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조형님의 글도 함께 날아갔으니까요
아무튼 정말 죄송하고, 고맙습니다.
다시는 이런 실수 없도록 조심하겠습니다.
댓글 또 올려주실거지요?
한번오세요. 맛있는 차 대접할게요.

능엄화님의 댓글

능엄화 작성일

아이구, 조형어른 죄송합니다.
님의 글 보고 감사 인사글 올리다 수정할 부분이 있어서 눌렀는데 글쎄, 날아갔어요.
세상에  이런일이~
낯설지 않은 얼굴이라는 말이 너무 좋아서,
미소를 잊지 않겠다ㅡ는 말이 넘 좋아서,
반가웠다는 말이 너무 기뻐서
즐거운 댓글 올리다 그만 이런 대형사고를......
죄송합니다.
참선법회때 오신다고 하셨죠?
그때 만나서 미소를 서로 나눕시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