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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마냥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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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초심 작성일09-06-01 12:29 조회1,970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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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마냥 좋아
투명한 마음은 하늘을 닿고

오래 가슴 깊이 맺혀진
내 안의 모든 것들을 구름과 함께 띄워 보냅니다.

허허로운 심정은
먹물 옷에 눈물로 훔치고

덩그러니 하늘에 묻혀
나를 잊습니다.

하늘 안에 나를 잊을 때
말 못할 서러움과 아름다움이
시간을 멈추고 거기에 있습니다.

.
.

원성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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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시간의
연속이길 소망 합니다..

댓글목록

초심님의 댓글

초심 작성일

우리는 맑은 하늘이 마냥 좋을때도 있고, 또
때로는 구름이 낀 하늘이 반가울때도 있지요..
그리고 마냥 좋은거 또 하나 있지요. 바로 이곳
축서사와 그리고 축서사의 님들.....
유월을 시작하는 첫날입니다. 싱그런 6월 고운달 되세요.._()_

조형합장님의 댓글

조형합장 작성일

사람이
하늘 처럼
맑아 보일때가 있다

그때 나는
그사람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는다

우리절 축서사에서는
사람보다 하늘이 더 가까와

봄에 가도 가을 하늘
여름 가도 가을 하늘

늘 푸르고 푸르러 눈이 시립니다.

뜬구름 몇점 올려놓고
가을을 그립니다...

초심님 따라하기...총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