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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면 쉬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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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들국화 작성일08-06-23 12:27 조회1,912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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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들면 쉬어가세요 +:+-☆


우리 살아가는 길위에서
즐겁고 기쁜일을 만나게되면
가슴 뿌듯한 행복을 느끼게 된다

길을 가다가
눈에 보여지는 모든 것들에게서
늘 새로움의 생동감을 얻음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날마다 즐거움을 만날 수 없고
눈에 보여지는 모든 것들이
다 생동감 넘치는 행복일 수는 없다

순탄한 길이 어디있던가
가다보면 때론 힘든 고갯마루에 앉아
눈물을 흘릴 때도 있는 법이다

까닭 모를 서러움에 목이 매는 것은
육신이 지쳐있어 앞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힘들땐 쉬어 가세요

쉼터에 앉아 눈물을 흠쳐내고 나면
움쿠려 닫힌 마음은 크게 열리고
생각지도 않았던 새로움의 길이 보인다

인생은 쉼이다
가끔은 지금 그 자리에 앉아 쉬며
온 길을 돌아 볼일이다

발아래 까마득한 저 길
많이도 오지 않았는가
내가 온 길 위에
진리가 있었음을 알겠는가

그러기에 즐거움만 찾지 말고
불행까지도 사랑해야 한다

아픈 눈물을 닦은 후에야
문득 새로움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음을 열고 눈을 크게 뜨라
행복은 닫힌 마음안에
고스란히 숨어 있을 뿐이다

눈물을 거두고 마음을 열어라
아직도 갈길은 멀지만 시간은 짧다
남은 길 어찌가면 좋을지 보이지 않는가

- 좋은글 中에서 -



Φ~흐르는 곡 Late night serenade~Φ







댓글목록

혜안님의 댓글

혜안 작성일

좋아하는 꽃 중에 수선화가 있습니다.

국화, 백합,
머,  들국화도 싫어 하는 건 아니지만....ㅎㅎ

님이 올리신 글을 보니
아침 이슬에 젖은 수선화의 청초함이 느껴
지네요.

맑고 투명함~~



깨끗한 이슬.....
진로......
소주......

잘 나가다 전 꼭 끝이 않좋아요. 힛

마하심님의 댓글

마하심 작성일

힘들면 와서 좀 쉬려고 했는데 좀 쉬고나면 힘이 덜 들것 같아 먼저 "쉼"을 합니다.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오후시간 되시길..._()_

조은거님의 댓글

조은거 작성일

호~
그대  들국화 ~
한웅큼 이슬  머금어 시들지 않아
수수함에 오래
벌들에게 얼굴 내맞기고
배불리 먹여 여여함으로 인솔하니
이또한 진실로 보시가 아닐런지...

부산에 가면 들국화처럼 사는 한 여인이 있습니다.
자신은 없다하고 아이들만 있다하며 향기로운 지혜로 살아가는
그런 들국화 같은 여인이 있습니다.
울절 대보살님의 큰 며느리라죠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