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의 편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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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능엄화 작성일09-09-01 08:22 조회1,933회 댓글2건본문
9월의 첫날,
가을 하늘이 높습니다.
아침엔 서늘해서 긴팔 티샤스를 입고 다시 겉옷을 걸쳤습니다.
어떻게들 지내시는지요?
이틀 지났는데도 오래 된것 같네요.
제가 가는 곳이 바뀌어서 그걸 말씀드리려고 부득이
다시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원래 대웅전에 가기로 되어 있었는데요,
보탑성전에 계신 법당보살님이 백중날에 회향한답니다.
그런데 후임자가 없어서 당장 자리가 비는 관계로
제가 그리로 가게 되었습니다.
대웅전은 아니지만 적멸보궁이므로 축서사를 찾으시는 분들은
이곳도 꼭 들려야 된다는 거 아시지요?^^
그 곳에서 신도님들 뵈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주 조용하거든요.
모쪼록 차가워지는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하시는 일, 그리고 원하는 일 막힘없이 잘 되시기 바랍니다.
9월 한달 힘차게 신나게 엮어가십시요.
염려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댓글목록
마하심님의 댓글
마하심 작성일
친절도 하셔라~~^^
보탑에서 뵙게 된다니 보궁기도 가시는 분들이
왠지 마음이 든든하실 것 같습니다.
어느 자리에서나 좋은 인연으로 자주 뵙길 바라겠습니다.
성불하십시오._()_
.님의 댓글
. 작성일
보탑성전하고 잘 어울리시는 것 같아요.
좋으시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