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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福)은 어디서 오는 것인가(신묘장구대다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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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혜안등 작성일06-07-13 10:20 조회2,523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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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福)은 어디서 오는 것인가



우리가 흔히 말하길
좋은 부모를 만나면 부모 복이요
남편을 잘 만나면 남편 복이고
아내를 잘 만나면 처복이며 자식을 잘 두면 자식 복이고
돈이 많으면 재복이며 천수를 누리게 되면 수복이라 한다.



그런데 이 복은
과연 어디서 오는 것인가?


지어서 오는 것인가 아니면 운이 좋아 저절로 오는 것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복은 지어야 받을 수 있고
받을만한 자라야 지을 수도 있는 것이다.



복을 짓지 않고 받으려는 생각이나 복을 받았는데도 그것이
우연이라 생각 한다면 이는 씨앗을 심지 않고도 수확 할 수
있고 노력 없이도 저절로 얻어지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된다.



만약 이와 같은 생각을 하는 이가 있다면
이분은 세상의 이치를 바로 보는 사람이 아니며
그러한 법이 있지도 아니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부처님 말씀에


"심지 않고 거두려 하지 말라.
행하지 않고 이루려 하지 말라.
스스로 노력하라. 그대의 운명은 그대 스스로 짓고 받는다.

복을 받으려거든 복 받을 일을 하여 복을
짓고 복의 씨앗을 심으라"고 하시었다.

대개의 사람들은 복을 원하고 받으려고는 하지만 복 받을 만한
일을 하거나 복의 씨앗을 심는 사람들은

그다지 많지는 않는 듯 하다.



오히려 남이 열심히 일하고
땀 흘려 이루러 놓은것을 큰 힘 들이지 않고 쉽게
얻으려는 생각을 하거나 남 잘되는 것을 시기하는가 하면

자신은 못하면서도
남이 이룩해놓은 것을 허물하는 사람들도 간혹 있는데
그 같은 삶은 언제나 가난하고 심적으로 괴로울 뿐이다.



복을 짓고 받는 일도
원인과 결과의 법칙에 의해 관찰하면 쉽게 알 수 있다.


복을 짓는 일이 원인이라면 복을 받는 일은 결과에 해당한다.

즉 큰 수고 없이 기적의 복 더미가 터질
것이라는 바램은 버려야한다.

흔히 많은 사람들은 물질의 부를
복으로 착각하는 수도 있다.

그러나 돈이 복을 가져다줄 수 있다면

백만원 가진 사람보다 천만 원을 가진 사람이
열배나 더 행복해야 할 것 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아니하다.



경전에 복을 심고 가꾸는 밭(福田)으로서
1) 불법승(佛法僧) 삼보(三寶)를 공경하고
2) 삼업(身口意)을 맑게 가지며
3) 부모를 공경하고
4) 병자를 보살펴 주며
5) 불우한 이웃을 부처님 섬기듯하라.고 하시었다.



무심히 보아 넘기기 쉬운
이들 복 밭에는 어떤 씨앗을 심어야
하는가에 대하여 굳이 설명이 필요치 않을 것이다.

세상이 야박해 졌다고 야단들이다.
착실한 사람이 바보 취급을 받는
세상이라고 개탄하는 소리가 더 높다.

그러나 진정한 복을 받아
오래오래 누리기를 바란다면 이 다섯
가지 복 밭에 무심해서는 안 될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법 륜 스님

장마와 태풍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너무나 마음 아픈 일들입니다.

봉화에도 농작물 등에는 피해야 물론 있겠지만

그래도 태풍,홍수,가뭄 등으로 심하게

고통받는 게 없다는것 만으로도

복 받은 땅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다섯가지 복 밭에 무심하지 않는

하루되시길 기원해 봅니다.


여강스님 / 신묘장구대다라니 첨부이미지


댓글목록

법융님의 댓글

법융 작성일

우리는 복이 어디서 오는지 어떻게 해야만 받을수 있는지  를 알게된 것만도 복을 받고 있는  불자 들 이지요,  거기다가 훌륭하신 선사님께서 주석 하시는  축서사 신도입니다.  정말  환희심이  나지 않습니까 ?.  거기다가 또  선녀 같으신 혜안등 보살님이 도반으로 계셔서 이렇게 좋은 글을 읽고  스스로를 경책해 갈수 있으니  정말 저는  복 받은 중생이 아닐수 없습니다,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 

심자재님의 댓글

심자재 작성일

복도 지은 만큼, 죄도 지은 만큼.....지은 만큼 받는다는 무서운 말을 명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