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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 과 너그러움으로 채우는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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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상행 작성일10-08-27 19:32 조회2,367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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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과 너그러움으로 채우는 지혜
미움과 욕심을 버리고, 비우는 일은
결코 소극적인 삶이 아닙니다.
그것은, 지혜로운 삶의 선택입니다.

버리고 비우지 않고서는
새로운 것이 들어설 수가 없습니다.
일상의 소용돌이에서 한 생각 돌이켜
선뜻 버리고 떠날 수 있는 용기, 그것은
새로운 삶의 출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미련없이 자신을 떨치고 때가 되면
푸르게 잎을 틔우는 나무들을 보세요.

찌들고 지쳐서 뒷걸음질치는
일상의 삶에서 자유함을 얻으려면
부단히 자신을 비우고 버릴 수 있는
그런 결단과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오늘의 삶이 힘들다는 생각은
누구나 갖는 마음의 짐 입니다.

욕심을 제 하면
늘 행복함을 알면서도
선뜻 버리지 못함은
삶의 힘듬 보다는 내면의 욕망이
자아를 지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흔들림이 없어야 할 불혹에도
버림의 지혜를 깨우치지 못하는 것은,
살아온 것에 대한 아쉬움과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에 대한
초조함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나태해진 지성과 길들여진 관능을
조금씩 조금씩 버리고
아름다움과 너그러움으로
채워가는 참다운 지혜가
바로 마음을 비우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는 것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흐뭇함이 배어있는 감동 ...
정갈함이 묻어있는 손길 ...
당당함이 고동치는 맥박 ...
사랑함이 피어나는 인생을 위해
마음 비우기를...
미움과 욕심 버리기를...
열심히 연습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마음의 고향 축서사

댓글목록

혜안등님의 댓글

혜안등 작성일

마음 비우기를....
미움과 욕심 버리기를...
생각만큼 잘 안됩니다요.

 
"업의 특징은 반복과 지속에서 생긴다. 내 마음을 고쳐라." 고 하신 운산스님의 말씀처럼
자꾸만 반복하고 연습하면 잘 된다고 하네요.

마음을 비우고 미움과 욕심을 버리는 것을 자꾸만 연습하여야 된다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무상행님의 댓글

무상행 작성일

반복,지속.간절함을....
그리하여..
이루어지리라..
그치요..
그리 되겠지요..

법융님의 댓글

법융 작성일

속세를 떠나지 않고서는
버리고 비우면서 살아갈수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세상살이란 것이 그렇게 감성적으로 될수 없음을
너무나 잘 알면서 살아왔기에

 가족을 거느리며 또는 부모님을 모시면서
살아가기 빠듯하고 시간에 끄달리고 생활에 찌들면서
그래도 가장으로서, 또는 주부로서, 자식으로서
자기의 위치를 지켜가기 바쁜데....

무엇을 비우고 버리고...한단 말인지
출가한 불자라면 가능하지만 재가불자로는
그렇게 비우고 버리며 살아갈
마음의 여유를 누리기 어렵다는 견해입니다

살면서 환경에 따라 적절한 신앙생활이 필요하지
현실을 외면하는 불교로 받아 들여서는 혼란만 가져오지
결코 큰 도움이 안된다는 견해입니다.

감상적인 사고에만 빠져서
내가처한 생활 환경을 결코 부정하거나
무시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겸손하고 자비로운 삶
부처님의 지혜와  말씀의 참뜻을 새기며
그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 삶을 살아가는게
우리불자들이 지켜가는길이 아닐까 ?.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성불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