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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처럼 지노라 / 김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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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혜안등 작성일09-05-22 09:24 조회2,456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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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가도 내가 없고 저리가도 내가 없네 그 무엇이 참 낙인가 갈 길 없는 중생이여 가도 가도 끝없는 길 고행에 길 찾아서 이 한몸 던졌노라 한줌에 재가되어 바람에 날리노라 꽃잎처럼 내가 지노라 여기에도 내가 없고 저기에도 내가 없네 그 무엇을 찾았는가 알길 없는 인생이여 가도 가도 끝없는 길 그 마음을 찾아서 이 한몸 던졌노라 한줌에 재가되어 바람에 날리노라 꽃잎처럼 내가 지노라 47e4ae25ca7c1&filename=김동아.jpg 70년대 후반 히트곡 "나를 두고 가려무나" 의 주인공 김동아(49).73년 5월 11일 20대에 삼촌댁에서의 화재때 아버지를 구출하려다 화상을 입어 9개월간 입원했으며, 일그러진 얼굴, 오므라든 신체로.얼굴없는 가수, 화상입은 가수로.. 그렇게 알려져왔다. 최근엔 <어머님> <남자가 홀로 울때는> <입이 있어도> <효심> 등 작곡가 신대성의 신곡을 실은 트로트. 카페음악 테이프집을 내고 다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자신이 경영하는 평리동의 아세아회관에서 요즘도 한결같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펌글)
[이 게시물은 가람지기님에 의해 2023-11-14 10:00:00 음악감상실에서 복사 됨]

댓글목록

마하심옮김님의 댓글

마하심옮김 작성일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꽃잎에도 상처가 있다.

너와 함께 걸었던 들길을 걸으면

들길에 앉아 저녁 놀을 바라보면

상처많은 풀잎들이 손을 흔든다.

상처많은

꽃잎들이

가장

향기롭다.


  정호승  -잎에도 상처가 있다.-

해인보살님의 댓글

해인보살 작성일

내영혼이
  의지 할곳 없어 항간을 떠돌고 있을 때

  당신께서는
  산간 높은 나뭇가지에 앉아
  나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
  그렇치요
  진작 내가 갔어야 했습니다
  당신 곁으로 가야 했습니다

  찔레 덩굴을 헤치고
  피흐르는 맨발로라도
  -----
  백발이 되어
  이제 겨우겨우 당도하니
  당신은 먼곳에 계십니다
  절절히 당신을 바라보면서도
  아직 한발은 사바에 묻고있는 것은
  무슨 까닭이 겠습니까


    나 흐르리~
    처음 개울 물이 었다가
    성저십리 지나  강물되어 나 흐르리~
    저문강을 따라 나 흐르리, 어둑한 해인의 상념도 따라 흐르리니~
    사람을 줄인 ' 삶도 흐르고, 그 삶에 역긴이 역사도 흐르리니~

    *성저십리 : 조선시대 그린벨트

비바시불님의 댓글

비바시불 작성일

비가 그친 축서사는 싱그러운 산 안개를 병풍으로 하고 있는

보탑은 성스럽기 그지 없고  하얀 구름 지나간 서쪽 하늘은 갓 세수한

아이얼굴 마냥 맑기만 합니다

혜안등 보살님 안녕하세요 효정스님 입니다

비 오고 난 뒤 축서사가 혹시라도 궁금 하실까 해서 올립니다

좋은 음악 잘 들었습니다

해인보살님의 댓글

해인보살 작성일

안녕하세요
  해인보살 인사 땡깁니다

  문수산하 대선덕 큰스님께
  한수 배우셔셔, 성불하십시요

  근데
  효정스님 "비바 ? 불"이 뭔뜻이유?
  호호호 우린 고물세대여서 잘모르겟는데요
  갈켜주세요


  道之在天下  (도지재천하)
  猶川谷之於江海 (유천곡지어강해)

  도가천하에 있다는 것은
  마치 모든 냇물과 골짜기가 강과 바다로 가는것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