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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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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축서사 작성일09-09-08 09:36 조회1,916회 댓글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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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을 받았습니다.

그것도 그냥 받은게 아니구 ‘조기졸업’을 한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선물이었기에 죄송하고 미안하구 감사하다는 마음이 함께 어우러진 의미가 있는 소중한 선물입니다.

무엇인지 궁금하시죠?

축서사 불교교양대학 제9기수의 학우님들이 축서사 종무소에 코팅기와 외장하드 선물을 주셨습니다.

받게 된 사연인즉,

사연도 나름 절절합니다.^^

종무소에서 사용하는 컴터의 용량이 부족도 하구, 윈도우가 가끔씩 다운이 되어버리는 상황에 중요한 자료를 복원키 위해 이래저래 가슴을 조이며 쓸어내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고, 점검하시는 분의 조언을 듣자하니 사용하는 컴퍼 외에 별도의 무엇인가를 설치하는게 좋다는 말씀을 듣고서 외장하드를 생각하였습니다.

또한 남다르게 운무(雲霧)가 많은 축서사의 특성상 공지를 알리게 위해서는 매번 코팅을 하러 문구점에 가야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동안 생활속에서 꼭 필요한 것임을 인식하였으나, 축서사의 거대한 배를 운행하시는 선장 큰스님께 구지 꼭 필요하니 사달라는 말씀은 드릴 용기가 나질 않아 고민 고민 하였답니다. 선장님의 무거운 짐을 이해하는 저로서는 ‘종무소를 위해서’라는 말씀을 드리지 못했습니다.

그러던차에 교양대학에 관계되신 분과 말씀을 나누다 대화 끝에 본심을 내 보였습니다.

9기회장님, 총무님, 기수별 대표자님들......

2학기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졸업선물을 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경우라는 걸 아시면서도 흔쾌히 수락하여 이렇게 축서사의 종무소임을 안심하게 볼수 있도록 배려하여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선물은 받고난 후 사용하기에 편리해서 기쁜 마음이 앞섰지만 한편으로 걱정되는 부분이 남아있었습니다. 큰스님께 보고해야 하는 과정에서 섣부른 판단으로 교양대학생들에게 이른 부담을 드린 것을 야단치시면 어찌하나 그러한 걱정이 남아있었습니다. 내심 쫄아서 어떻게 보고를 드렸는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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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마감하며 일일보고를 하고 나오는 여래심의 마음은 새벽녘의 날카로운 바람을 맞은 듯 상쾌한 발걸음으로 나올수가 있었습니다.^^

축서사 불교교양대학 9기생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댓글목록

심자재님의 댓글

심자재 작성일

하루를 마감하며 일일보고를 하고 나오는 여래심의 마음은 새벽녘의 날카로운 바람을 맞은 듯 상쾌한 발걸음으로 나올수가 있었습니다.^^

여래심님의 가벼운 발걸음이
그대로 전달 됩니다.

일 맥 상 통~~
어느 한 분야에 고민이 생겼다면?
해결 할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
힘을 합해 해야죠?^^

배움을 실천으로 옮기시는 당신들은
정녕 아름다운 부처님의 제자이십니다.

9기 도반님들의 아름다운 보시에
여러분이 행복합니다.

9기 도반님들 고맙습니다.
성불 하세요..()_()_

구기열애님의 댓글

구기열애 작성일

우와~ 머싰다^^
뭔가를 심을 내어  보시 해드렸을때 이른 따끈따끈한 심장의 심성이 기냥 기대로 전달된다는거~
우와~ 머쪄부러^^
적멸한 보배로운 궁의 도반들이 아님 애룹제 암~ 애룹고말고...

박수 한 방티 보내드립니다. 콩알만한 제맘도 담아서리~
구기종목 도반님들, 열애심 보살님 핫팅~~~

열애바보~님의 댓글

열애바보~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아탐~
글구
쪄번에 어떤 뚱지부리한 아짐마가
열애심 보살경을 올렸든데
어째 거그는 답장도 한줄 한혔쏘잉?
에잉 열애심 머싰다는 당분간 취소~~~~~

바보열애님의 댓글

바보열애 댓글의 댓글 작성일

초윤보살님
서운 했습니겨.
그 내용에 제가 무슨말을 하오리까?
재주아닌 재주를 부리며 삶에 허덕이며 살아가는 제모습이 한심하기 그지없는디
점점 작아지는 자신을 토닥이며
이순간을 걸어갑니다. 
()()()

심언니님의 댓글

심언니 댓글의 댓글 작성일

바보열애~~~
또 겸손 떤다.

내 바빠서 댓글 안 달려고 했는데
바보 열애가 바보짓을해서
일침을 가하려고 들왔네..

얼레 꼴레리~
얼레 꼴레리~~
바보 열애 진짜 바보래요~~~
이만 바빠서 언니는 갑니다.()_

육기님의 댓글

육기 작성일

교양대 9기 도반님들 정말 좋은 일 많이 하십니다.
하기야 저희 때도 그러긴 했습니다만~~^^
저도 이제 코팅할 일 있으면 무조건 축서사로 향하겠습니다.
그 때마다 9기 도반님들의 고마움을 생각하겠지요?!^^

모두 성불하십시오._()_

4기님의 댓글

4기 작성일

9기 도반님들의 활동에 멀리서나마 박수를 보냅니다.
적극적인 모습에 모든님들의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 이웃과 더불어 지어가는 행복이 넘치시길....

심오기님의 댓글

심오기 작성일

5기는 오기로서 잘 이끌고 가고 있습니다.

오기만 드나든다 그럴까봐
조심하고 있었지용~^^**

이럴때가 참 좋습니다.
같이 공유할수 있는 도반이 많다는 게...

선배 도반으로 도움도 주고 격려도 주며
배울것은 거침없이 사정없이 배워 버립시다.^^

후배님들 사랑합니다.()_()

거기 위에 사기???!!
택배하고 굉장히 헷갈린다.
우예 무로 바꾸던지..

아~참 !!
내 머리봐라..
내 혼자 오긴줄알고...ㅎㅎㅎ
택배도 오기잖아...ㅎㅎㅎ
오기 호적에서 뺄라고 했더니 우예 생각 좀 해 보소..**

법융님의 댓글

법융 작성일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9기생 여러분 !
 여러분 모두는 축서사를 빛내시고
 큰 복을 지으시는 분들입니다.
 신도님들 함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님의 댓글

. 작성일

우와 나 코팅할 꺼 있는데 차타고 축서사 종무소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