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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고향 축서사를 다녀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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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봉화댁 작성일06-06-27 09:59 조회2,396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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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꽃냄새를 맡으며 나무가 우거진 숲길따라 도착한 축서사에는 6년전에 갔던 축서사가 아니라 웅장하게 변한 축서사가 나를 맞이하였다.


우리들을 편안하게 맞이해 주신 혜산 스님의 웃으시는 모습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좋은 말씀과 함께 내주신 좋은 차의 향기가 아직도 내 입가에 남아있는듯하다.


대웅전은 들르지 못하였지만 저녁 예불에 참석해서 마음을 정리하고


고요하고 적막한 축서사의 밤 운해가 자욱한 탑주위를 거닐며 들리는 목탁소리와 함께한 산사의 밤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것같다.


비록 비는 많이 내렸지만 경험하기 힘든 새벽 예불도 드리고 날이 밝아 운해속에서 뒷산과 조화를 이루어 자리잡은 축서사의 신비한 모습은 한동안 넉을 잃게 만들었다.


처음 먹는 축서사의 공양또한 맛있었다.


공양후 기후스님을 찾아 뵙고 들은 좋은 말씀들 깊이 새기며 귀한 말씀을 해주신 스님께 감사드립니다.


예수제를 주제로 한 무여큰스님의 법문은 내자신을 다시 되돌아 보게 했고 앞으로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같다. 특히 하루하루를 처음과 끝이라고 생각하고 사형수의 마음으로 살아가며, 아무리 화가나도 세번웃으면 화가 풀리듯이 항상 웃으며 생활 하여야 한다는 큰스님의 법문은 가슴깊이 새겨 인생을 살아가는데 지표로 삼을 것이다.


법회를 마친후 점심공양후 영원히 느낌을 간직하고 싶은 마음에 사진을 찍고 고마운분들을 뒤로한체 다시 산사를 내려왔다.


자주 찾아오라고 하신 기우스님, 혜산스님 그리고 공양을 맛있게 마려해주신 공양간 분들 그리고 좋은법문을 해주신 무여 큰스님께 감사드립니다.


큰스님 건강에 유의하시고 축서사 식구들 모두모두 성불하세요~~*^^*

댓글목록

종무소님의 댓글

종무소 작성일

부부가 함께 다녀가셨지요? 이제 축서사도 참선도량으로 거듭 태어나기위한 마무리 과정에 있습니다. 앞으로 함께 공부하는 도반으로 자주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합장

심자재님의 댓글

심자재 작성일

우리 축서사의 밤 정취를 그 어느 누가 어찌 표현 하겠습니까? 글로도 그림으로도 어림없지요. 눈으로 보고 가슴속 깊은 곳에 저장해 놓고 조금씩 조금씩 거내어 보는 그야 말로 마음의 고향 그곳입니다. 어렵지만 자주 생각 해 주시고 가끔은 들려도 주세요.//()_

법융님의 댓글

법융 작성일

우리 축서사에 가끔씩 오십시요  여러가지로 좋은 체험을 하시고 돌아가셨다니 다행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일 더욱잘 되시기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