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기타 연주곡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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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하심 작성일08-06-05 11:40 조회2,925회 댓글6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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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마하심님의 댓글
마하심 작성일날씨에 필받고,음악에 필받고...ㅈ ㅜ ㄱ ㅇ ㅣ ㄴ ㄷ ㅏ.ㅎㅎ
해 삼님의 댓글
해 삼 작성일
감미롭게 흐르는 음악과
조용히 추적 추적 내리는 비 ~ 이
정말 자알 어울립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에~ 그럼
000님 저의 닉내임을 "해 인"에서" 해 삼"으로 개명 했습니다
왜 해삼이냐 하필이면 산에는 산삼 바다에는 해삼 호호호 !
그럼 저도 필~ 받아서
김태정 시인의 "배추 절이기"시를 한소절 낭독하겠습니다
그럼 왜 하필이면 "배추 절이기"냐 ?
어제 홈피에서 경망스러운 글을 올린 저를
그냥 ~ 배추 소금 절이듣 해치워 풀을 꽉! 죽이고 싶어서입니다
* *
아침 일찍 다듬고 썰어서
소금 뿌려놓은 배추가
저녁이 되도록 절여지지 않는다.
소금을 덜 뿌렸나
애당초 너무 억센 배추를 골랐나
아니면 저도 무슨 삭이지 못할
시퍼런 상처라도 갖고 있는 걸까
점심 먹고 한번
빨래하며 한번
화장실 가며오며 또 한번
골고루 뒤집어도 주고
소금가루도 뿌려 주었는데
한 주먹 왕소금에도
상처는 좀체 절여지지 않아
갈수록 빳빳이 고개 쳐드는 슬픔
꼭 내 상처를 확인하는 것 같아
소금 한주먹 더 뿌릴까 망설이다가
그만 조그만 더 기다리자
제 스스로 제 성깔 잠재울 때까지
제 스스로 편안해질 때까지
상처를 헤집듯
배추를 뒤집으며
나는 그 날것의 자존심을
한 입 베어 물어본다.
혜안님의 댓글
혜안 작성일
비오는 날 참 어울리는 곡 입니다.
가을에 들어도 좋지요. 이곡은...
해삼님이 올려주신 시도 좋네요.^^
상처 없는 인생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참 동감하는 구절이 많게 하는 구절 입니다.
차분한 하루에 마무리가 되기를 기원하며~~^^
ooo님의 댓글
ooo 작성일
네 역시 마하심님이요 혜안님이요,기다리든 해삼님이시군요.
마치 삼합같고 환상의 복식조입니다. 삐집고 드갈 빈틈이없는...
알궁전까지 이른새벽 차~암 쌈박하군요.
그 성에서 일어났던 사건들을 생각하면서 노을지는 궁전탑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면
참 환상일거같네요. 일 그만둘때쯤되면 여행을 많이 다니고 있을거 같은데...
역시 앞일을 잘은 모르겠지만......
변진섭의 희망사항 신청하면 들려주실거죠^^ 복받으실껴...
마하심님의 댓글
마하심 작성일
빈틈을 확실히 파고 드시는 법안심님이
삐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 하시면 틈새 공략하시는
분이 거의 없다고 봐야 하는데 이 일을 어쩌죠~?!
<그렇잖아도 지금 몸집 줄이기(?) 공사중입니다.
부실 공사가 될까봐 걱정도 되지만...ㅎ>
<저 만의 언어입니다.ㅎㅎ>
조은거님의 댓글
조은거 작성일
오호라~
이제 000도 이름으로 읽어부러~먼개 삼년에 머한다데~ 모혜(X)안님께서
거참 신출귀몰한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ㅋ
"굵기 다듬어 몸빼에 넣기"ㅡ워뗘! 둑이됴~
아 저 말입니다요 저~~~또 삐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