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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기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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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자재 작성일06-08-27 13:52 조회2,428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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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3개월 앞둔 수험생과 학부모 위한 기도법


조급한 마음 들지 않도록, 가족 모두 기도하면 좋아



2007학년도 대학입시 수학능력시험(11월16일)이 석 달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마음이 조급해 질 수 있는 시기다. 시험일까지 수험생에게 힘을 주는 기도법과 마음까지 다스릴 수 있는 건강관리법은 없을까.



“성취와 지혜로 저희를 이끌어 주시는 부처님, 수험생을 둔 모든 부모님과 수험생에게 만족할 만한 결과가 이뤄지게 하며, 기도정진에 동참한 모든 분들에게 부처님의 가피가 충만하게 하여 주십시오.”



<▼ 사진설명:
수능시험 3개월여를 앞둔 지난 18일 도선사에서 일심으로 기도하고 있는 학부모들. 김형주 기자>



◇정신적 안정이 제일


전국의 각 사찰이 지난 8월8일 대학입시 백일기도 입재식을 올렸다. 사찰마다 기도동참 물결은 물론 대학입시에 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입시특강에 귀를 기울인다. 입시를 준비하는 데는 점수 향상법도 중요하지만, 조급한 마음을 줄이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도방법과 건강관리 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한결같은 목소리다.


〈화엄경〉에 신위도원공덕모(信爲道源功德母) 장양일체제선근(長養一切諸善根)처럼, 수험생을 둔 부모님이 지극정성으로 기도하면 반드시 불보살님의 가피를 입을 수 있다는 믿음이 무엇 보다 중요하다.



◇확실한 믿음으로 기도


봉은사 주지 원혜스님은 지난 8월9일 ‘기도공덕과 입시기도’를 주제의 특강에서 “첫째, 기도란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여야 하고, 둘째, 단순히 학업성취나 소원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시방삼세 모든 존재들이 다 평안하며 안락하기를 바라는 넓고 큰 뜻을 세워야 한다. 셋째, 공덕을 많이 지어야 한다. 넷째, 불보살님에 대한 확실한 믿음으로 기도를 해야 한다. 다섯째, 성취기도라고 해서 성취만 해달라고 일념으로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 되고 진실된 마음으로 축원을 하여야 된다. 여섯째, 기도의 공덕을 법계와 중생들에게 널리 회향을 해야 한다”면서 “간절히 염원하고, 공덕을 쌓아 자녀들이 무탈하게 학업에 전념하고, 소원이 원만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1시간 단위 휴식도 중요


학생들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도 중요하다. 수험생들의 스트레스 원인은 시험불안, 수면부족 등으로 기인하며, 이에 대한 해소를 위해서는 1시간 단위로 휴식을 취하고, 하루 30분 정도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스트레스나 불안감이 심할 경우 108배나 복식호흡, 참선 등이 도움이 된다. 경희대 간호학과 김윤희 교수는 “최소한 5시간 숙면을 취해야 하며, 실전에 약한 수험생인 경우 시험 직전 수행할 수 있는 긴장해소법을 익혀두고, 부담감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맑은 사찰음식 괜찮아


식이요법으로는 매 끼니를 거르지 않고, 과식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양념과 재료가 조화를 이루는 사찰음식을 전문가들은 권한다. 머리를 맑게 하는 차도 권장한다. 선재사찰음식문화연구원 선재스님은 “수행하는 스님이나 수험생은 정적인 식품 즉, 채소, 콩, 두부 등 식물성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고, 동적인 식품인 인스턴트 등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석록 메가스터디교육연구소장은 “2008년부터 입시제도가 바뀐다고, 긴박감을 가지는 경우가 많은데 쉬운 여건은 아니지만 남은 3개월여동안 자기가 가진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수험생을 위해 가족 모두가 기도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수험생 스스로가 용기를 갖도록 힘을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임나정 기자 muse724@ibulgyo.com



[불교신문 2255호/ 8월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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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융님의 댓글

법융 작성일

좋은글 정보를 올려주셨습니다,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