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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벗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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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여심 작성일06-07-05 09:18 조회2,679회 댓글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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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서사에 온지 한달이 지났다.


처음 며칠동안은 새벽 3시에 일어나는 일이 가장 힘들었고,


또 고도가 높다 보니 몸도 여기저기 삐걱삐걱 거렸다.


절에서의 생활이 녹록치 않다는 이야기를 귀가 따갑게 들은터라


나름대로 마음의 준비를 해서인지... 아직까지 큰 일(?)은 없었다.


다만, 가끔 오랫동안 길들여진 세상의 습관이 튀어나와 스파크(?)가 일기도 한다. ^^;


또 15여년동안의 직장생활(서울생활?)을 통해 몸에 배인 사무적인 태도(지금까지는 합리적이라 생각했었다...)로 시골생활에 부적합한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불편함이나 슬픔이 올라올 때는 잠시이고,


축서사 곳곳에 계시는 여러 도반님들 덕분에 조금씩 성장해가고 있다.

매일 새벽예불을 마치고 산사를 거닐 때, 큰 스님이 천천히 지극하게..걸어가시는 모습을


지켜볼 때 나는 감사한다.

댓글목록

우영혜님의 댓글

우영혜 작성일

`축서사에 여여심님이 계시다.` 저는 아직도 신기할 따름입니다.축서사와 참 잘 어울리는 분이세요.건강 조심하시구요^^

반야월님의 댓글

반야월 작성일

여어심 보살님 산사생활이 점점 체질화 되고 있는 모습을 만날때 마다 느낍니다.

여여심님의 댓글

여여심 작성일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주 주말에 뵐 수 있겠죠? 꼭 뵐께요...^---^

송상욱님의 댓글

송상욱 작성일

가야할 곳은 맑고 또렷함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일도 수행이 될수 있을 것 같아요. 보람과 행복은 보너스로 다가와 느껴본 사람만 알 수 있는...

연화심님의 댓글

연화심 작성일

사진으론 뵈었지만 아직 뵙지 못한지라 무쟈게 궁금합니다... 한달이 되어도 축서사에 와계신 여여심님을 못뵈었으니 제가 얼매나 농땡이 입니까 ㅠㅠㅠ

심자재님의 댓글

심자재 작성일

여여심님 같은 분이 축서사를 이끌고 계시는게 고마울 따름입니다. 고맙습니다.()_

수련화님의 댓글

수련화 작성일

쉽지만을 않을 매일매일의 시간들... 서울에서 응원하고 감사한다. 나도 바깥에서 소임 살며 열심히 살께.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