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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말씀과 마음공부 -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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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법융 작성일11-08-20 10:21 조회2,501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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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처님이 어느날 오후 아난다를 데리고

아지타바티 강으로 가서 목욕을 하셨다.

부처님은 목욕을 끝내신 후 아난다의 청을 받아들여 바라문 람마카의 집으로 가셨다.

 그때 마침 람마카의 집에는 많은 비구들이 모여 설법을 하고 있었다.   부처님은 문 밖에 서서 그들의 설법이 끝나기를 기다리셨다.

 이윽고 설법이 끝난 것을 아시고 문을 두드리셨다. 곧, 비구들이 나와 문을 열고 부처님을 맞아 들였다.                              부처님은 자리에 앉은 뒤 물으셨다.

너희들은 조금 전에 무슨 이야기를 하였으며 무슨 일로 여기에 들 이렇게 모였느냐 ?    

 "세존이시여, 저희들은 조금 전에 법을 말하였으며, 그 법을 말하기 위해 이렇게 모인 것입니다."

"착하다, 비구들이여. 너희는 모여 앉으면 마땅히 두가지 일을 행해야 한다.   

 하나는 진리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일이고 또 하나는 침묵을 지키는 것이다."      

        - 중아함 라마경 -


부처님께서는 두 가지 일을 행하라고 하셨군요.   그렇지만 평소 우리네 중생들은 침묵을 하기가  왜 그렇게도 힘이 드는지 모릅니다.          

심지어는 법당에 모여서도 잡담을 하다가 스님들께  주의를 요구받기도 합니다.

모이면 이야기 꺼리가 분별없이 생겨나는 법인가 봅니다.   

저도 법회에 갈때나 올때, 인연이 닿아 두세분 불자님들을  차에 모실 때가 있는데 그분들 하나같이 잡담을 하십니다.

살아가는 이야기부터 자식들 이야기 심지어는 어느 누구의 허물까지 화제로 올려서 얘기를 하는 경우도 있음을 봅니다.    

마음속에 念佛希望을 담아서 법회에 가는  지혜로운 불자들이 었으면 좋겠다는 욕심을 갖게되더군요.  

부처님의 가르치심처럼 “진리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아니면  침묵을 지켜” 스스로를 돌아보며 아상을 버리며 새로워지는 불자가 되리라 하고 합장해봅니다.......

성불 하십시오 ()

댓글목록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평상행의 지표가 되어줄 두 가지 말씀을 올려 주셨군요.
깊이 스며들도록 새기고 또 새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