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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도량참법 기도는 끊이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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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법융 작성일11-02-12 09:57 조회2,292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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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꿎게 눈이 와서

어제는 보궁기도에 혼선을 일으켰습니다.

영주에는 오전에 잠시 눈발이 날렸지만 오후에는 그쳤는데

봉화에는 오후에도 계속 짓눈개비가 내렸고

축서사 인근에는 계속내려서

4. 5cm가량의 눈이 쌓였었습니다.

불의의 사고를 우려해서 큰스님 뜻을 받들어

버스운행을 못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렇지만, 기도에 심취하신 보살님들은

위험한 눈길에도 아량 곳 없이 차를 몰아

자동차를 월계 마을에다 세워놓고

1km의 눈길을 걸어올라가서 기도를 마치고 오신 분들이 있었고

발을 동동 굴리시며 안타까워 하시는 보살님들을 보다 못해 임시방편으로 불교회관에서 기도를 드리자는 의견을 모았습니다,

마하심 보살님은 위험을 무릅쓰고 절에 올라가

기도문 책자를 불교회관까지 수송하여 왔고

혜광거사(청솔약국대표)의 집탁으로 15명의 불자님들이 모여 함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보궁에서 드리는 기도분위기와 같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기도를 끊지지않고 이었다는

안위감을 안고 돌아올수 있었습니다.

오늘 월계마을 까지 만이라도 절버스를 운행하려고 운전하는 관보처사님과 논의를 하였지만 빙판길이라서 어려울것 같습니다.

 걸어서라도 기어코 보궁에가서 기도에 참석하시는 불자님들을 제외하고는 불편하지만 어제처럼

불교회관 에서 기도를 속행 하겠습니다.

기도에 동참하시는 불자님들께서는 그렇게 헤아려 주시고 많은 협조와 동참을 바라겠습니다.

성불 합시다 ()

댓글목록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너무 감동스러워 눈물이 나려고 합니다.
눈으로 인한 천재지변을
슬기롭게 잘 극복을 하셨군요.

이렇게 열심히 하시는 굳고 굳은
신심에 진정으로 감동 받았답니다.

앞으로 남은 기도도 법다이 잘하시고
여법하게 회향도 잘 하시옵소서!!!

나무 서가모니불!!!

마하심님의 댓글

마하심 작성일

저에게는 두고두고 잊지 못할 역사가 또 하나 만들어진 날입니다.^^
끊이지 않고 기도를 하겠다는 그 신심들을 그냥 물끄러미 뒷짐지고
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덩치큰 마하심이기에 할 수 있는 좀 무모한 일을 했던 것이고요...ㅎ
자비도량참법 기도 끝나는 날까지 모두 열심히 하셔서 만면에 미소를 띄울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드립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