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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이 동화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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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동석 작성일09-09-26 10:22 조회2,136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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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속으로 걸어갔으나
안개는 없었다.
바람 속을 걸어갔으나
바람은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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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속을 걸어가니
그리움이 있었다.

걷힌 안개 속에는
보이지 않는 삶이 있었고
추구하고자 하는 생은 아니지만
안개가 걷힌 곳은
푸른 초목이 자라고 있었다.

시야가 밝아지니 마음도 맑아진다
먹구름 사이로 한 줄기 빛이 쏟아지니
그것은 광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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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 가에 떠도는 하얀구름은
동화의 성을 쌓기에 충분하였다.

내 삶이 동화가 되고 싶으나
삶에는 동화가 존재하지 않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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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힘들어도
마음은 언제나 동화처럼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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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가람지기님에 의해 2023-11-14 10:00:29 음악감상실에서 복사 됨]

댓글목록

동화같은날님의 댓글

동화같은날 작성일

청량산님이 9기 회장님이셨군요~
음악방에서도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_()_
그런데 어떻게 하룻밤 사이에 청량산의 이미지가
이렇게 확 바뀔 수 있을까요?!^^

순진한 아짐 얼굴 붉히게 만드시면 청량산의 나무를
다 뽑아 버릴테니 긴장하셔요~~^^

동화책님의 댓글

동화책 작성일

순진한 아짐 얼굴 붉히게 만드시면....
다시는 청량산 단풍 보러 안갈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