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피고 질 때 /// 도리천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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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형합장 작성일09-09-24 08:58 조회2,168회 댓글3건본문
사랑이 피고질 때
사랑은 아름답다 하였지요 그리하여
사랑은 인생의 개화라 하였지요
사랑을 얻고 사랑의 꽃 피어난 자리
나의 가슴 보았지요 살며시 보았지요
향기로운 향기 솟고 있었으며
희망의 꽃씨 여물고 있었지요
이별은 아프다 하였지요 그리하여
이별은 인생의 낙화라 하였지요
사랑을 잃고 사랑의 꽃 떨어진 자리
나의 가슴 보았지요 유심히 보았지요
깊은 상처 패어 있었으며 그곳에
눈에서 흐르는 물 고여 있었지요
- <사랑이 피고 질 때> 전문
도리천 스님 시집 천리향 만리향 中에서~~~ |
댓글목록
조형합장님의 댓글
조형합장 작성일
열심히 수행정진하시는 축서사 도반여러분~!
하늘을 물끄러미 올려다보니
가을이 무르익어 갑니다.
공부하시는 도중에 여기에
잠시 쉬었다 가시라고........
성불하십시요.^^
심자재님의 댓글
심자재 작성일
상쾌한 가을 아침 입니다...
지금 내성천에는 군민 체육대회를 개최한다며
시끌 벅적....
여유를 가질수 있는 가을이 참 좋습니다..
행복한 하루가 되세요..()_
여의주님의 댓글
여의주 작성일
축서사의 아침도 고요함을 가르는 목탁소리와 함께 완연한 가을을 느끼게 합니다.
날씨 탓인가 하며... 보고싶은 사람들을 떠올려 봅니다.
슬픔이 그대의 삶으로 밀려와 마음을 흔들고
소중한것들을 쓸어가 버릴때면
그대 가슴에 대고 다만 말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행운이 그대에게 미소짓고 기쁨과 환희로 가득찰때
근심 없는 날들이 스쳐갈 때면 세속적인 것들에만 의존하지 않도록
이 진실을 조용히 가슴에 새기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오늘 아침도 미소지으며 하루를 맞이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