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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지 불교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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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영 작성일12-02-11 22:17 조회2,751회 댓글2건

본문

법정 떠난 지 벌써 2년…
 
 
 
17일 길상사에서 추모법회…
 
생전 뜻대로 간소하게 봉행
 
 
 
"이제 시간과 공간을 버려야겠다.
사리를 찾지도, 탑을 세우지도 말라.
내 것이라고 하는 것이 남아 있다면 모두
맑고 향기로운 사회를 구현하는 활동에 사용해 달라."

생전에 '큰스님'이라고도 부르지 말라 했던
법정(法頂·1932 ~2010) 스님은 2년 전 입적하며
이런 유언을 남겼다.
'무소유' '산방한담(山房閑談)' 등 수많은 저서와
명법문으로 고달픈 중생의 마음을 다독였던
그가 떠난 지 어느새 2년이다.
 
 
 
 
 
 
서울 성북동 길상사(주지 덕운스님)는 법정스님의 2주기
추모법회를 오는 17일(음력 정월 26일)
길상사 설법전에서 봉행한다.

이날 추모법회에는 법정스님의 문도스님들과 조계종
중진스님들, 법정스님의 유지(遺志)를 이어 활동하고
있는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의 임원 및 길상사 신도
등이 참석한다.
법정스님의 출가 본사인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보성 스님이
법문할 예정이다.
추모 영상도 상영할 예정이다.

길상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꼭 필요한 것만
소유하라. 보다 단순하게 살아라.
지금 여기에서 행복하게 살라.
나눔의 기쁨을 누리는 맑고 향기로운 삶을 살라'고
하셨던 스님의 가르침이
아직도 귓전에 생생하다"며
"생전 스님의 뜻에 따라 추모법회 역시
조촐하고 간소하게 진행될 것이며, 그렇게 하는 것이
생애를 통해 무소유의 지혜를 가르치셨던
스님의 뜻을 기리는 일"이라고 했다.

1932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난 법정 스님은
1954년 당대의 선승(禪僧) 효봉(曉峰)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고, 송광사·쌍계사·해인사 등에서
참선수행했다. 1960년대에 대장경의 한글번역
사업에 참여했고, 1970년대 이후 많은 저서를 통해
국민적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
스님은 1996년 서울의 대표적 요정이던 대원각을
기증받아 길상사(吉祥寺)로 바꾸고 시민운동단체인
'맑고 향기롭게'의 근본 도량으로 삼았다.
 
 
 
 
 
 
***
 

법정스님 추모 기사가 게재되어 옮겨 본답니다.

‘.....벌써 2년’이란 제하의 기사가 있군요.

여러 추모 법회가 간소하게 열리는 것 같답니다.


우리 불교계에도 많은 업적을 남기셨지만

국민적인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는 내용에는

정말 흐뭇하기만 하군요.

다만 일반신문인지라 불교 색채가

덜한 아쉬움이 있는 것만 같답니다.^^

 

댓글목록

새봄님의 댓글

새봄 작성일

법정스님이 열반하신지가
벌써 2이 되는군요
화려하지 않고 간소한 운구행렬과
다비식을 TV를 통해 시청하면서
흘러내리던 눈물을 닦느라 정신없었던 기억을 떠올립니다
불교인 뿐만 아니라 일반인, 타종교인들도
스님 열반을 그렇게 아쉬워 했는데...
그렇게 훌륭하시고 추앙을 받으실 큰스님들이
모습을 드러내셔서 불교인들의 사기와 숭고함을
만 천하에 보여주셔야 할텐데...
좋은 기사올려 주셔서 감사하게 잘 보고갑니다
영영님 고맙습니다...()

마하심님의 댓글

마하심 작성일

입에는 말이 적게,
머리에는 일이 적게,
배에는 밥이 적게...하라고 하셨던가요??
법정스님을 뵙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영영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