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참여마당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살면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무상행 작성일11-08-13 17:35 조회2,383회 댓글4건

본문




살면서
부처님이 라자가하의 죽림정사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말(馬)을 잘 길들이는 촌장이 찾아찾아왔다. 부처님이 그 촌장과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물었다. "말을 길들이는 기술에는 몇가지 방법이 있는가?" "세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는 부드럽게 다루는 것이요, 둘째는 엄하게 다루는 것이요, 셋째는 부드러움과 엄격함을 섞어서 다루는 것입니다." 그래도 안되면 죽여 버립니다. 이번에는 촌장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부처님은 조어장부(調御丈夫)이시니, 제자들을 잘 다루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처님은 몇 가지 방법으로 제자들을 길들이시는지요?" "나도 세가지 방법으로 다룬다. 어떤 때는 부드럽게 하고, 어떤 때는 엄격하게 하고, 어떤 때는 엄격하면서도 부드럽게 다룬다." "세 가지 방법으로도 길들여지지 않으면 어떻게 합니까." "나도 또한 죽여 버린다." "부처님은 살생이 나쁜 일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어찌 길들여지지 않는 제자들을 죽인다고 말씀하시는지요?" "네 말대로 살생은 나쁜 것이다. 그러나 촌장이여, 내가 세가지 방법으로 길을 들이는 데도 그가 말을 듣지 않으면 나는 그와 더불어 말하지 않고 가르치거나 훈계하지 않는다. 이것이 그를 죽이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느냐." 잡아함 32권 909경 <조마경(調馬經)>


   마음의 고향 축서사

댓글목록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그 옛날 우리 부처님께도
삼단 비법 있으시네.
.......이르노니
일천제가 아닐진댄
마지막 끝자락은 여의옵기를

법융님의 댓글

법융 작성일

우리 불자들이 죽임을 당하는 일은
곧, 부처님 눈밖으로 나는 일일 경우이겠지요 ?
즉 구제불능 상태가 되었을때 라고 생각을 하면...()

한적한 연못에  연꽃이 한창이네요
가까운 도량에서는 지금 막 기도가 시작되나봅니다.

못물 속에 비단잉어가 한가롭고
물위에는 오리가 노닐고 있군요 사이좋게..

영영님과 무상행님이 저 연목 가를 거닐면서
사제간의 이야기 꽃을 피우신다먄 해가가는줄 모르겠군요
참 좋은 시간이 되리라 생각 합니다

모두 성불 하십시요 ()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무상행님과는 친구가 되기로 했답니다.
물론 무상행님도 그렇게 약속을 해 주셨지요.^^
그러니 이제 옛일은 희미한 옛 그림자도 아니랍니다.

오늘은 휴일인 탓인지 홈에 소식이 없네요.
내내 건강하시고 좋은 활동 많이 기대한답니다.

날마다 좋은 날이군요.^^

무상행님의 댓글

무상행 댓글의 댓글 작성일

ㅎㅎ
하는거 엄시 음청시리 몸만 바뻐요..ㅎ
어제도 축서사 몬 올라가고..
어젠 ..
일직,숙직 하느라..
오늘 아침까지 사무실에 그림자 처럼 붙어 있었네요..ㅎ

지금에서야..
시간이 나네요..
내일부터는 을지훈련 기간이라..
24시간 근무 하고 하루 쉬고 ..ㅋㅋ
저는 A조라서 내일24시간 근무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