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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움에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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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영자 작성일12-01-31 06:05 조회2,417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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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동........어서오세요...
 
아휴 .요 망할 놈에 날 얼어 죽겟네...설쉰 날이 사람 잡것네....
 
그렇게  추우세요.
 
겨울이 추워야  봄이 따뜻한줄 알지요..
 
아..그런가..?
 
그제서야 인사을 받으시는 우리집 손님 고마우신 할머니.
 
주름진 얼굴  구부러진 허리는 눈속에 묻힌 보리싹 처럼 곧 올 봄을
 
기다리시는 할머니에  따스 하신 마음속에 봄...
 
깡 추위 속에서도 우리집을 찾아 오시는 고마우신 할머니 손님들
 
석양에 지는 고운 노울빚  고운물 들여지는 아름다운 세상 이야기...

댓글목록

마하심님의 댓글

마하심 작성일

"요 망할 놈의 날" 소녀 보살님께서도 이런 표현을 쓰시는구나...했는데
고마우신 할머니 손님의 표현이시군요...^^
아마도 수덕신 보살님의 세상은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을 듯 합니다.
많이 배웁니다.보살님...()...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멀지 않는 봄을 두고 찾아 왔지요.
추위도 역시 아쉬운지라 그러할까요?

따뜻한 겨울 얘기 많이 들려주시고
사람 사는 유정함도 알려주세요.

건강하심을 기원 드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