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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선원 점안식 및 개원법회 무여 큰스님 법문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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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혜안등 작성일09-04-06 16:14 조회2,112회 댓글0건

본문

지난 2009년 3월 15일에 있었던 무량선원의 점안식 및 개원법회에서 하신 무여 큰스님의 법문입니다.
파일을 4등분해서 올립니다. 
전체 시간은 약 40분 정도입니다.
 
 
4개 중 첫번째
 
 

에, 먼저 양해를 구하겠습니다. 제가 감기가 심해서 음성이 아주 탁합니다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참 많이들 오셨는데 대단히 감사합니다.

밖에 계시는 분들은 좀 더울것 같은데 좀 좋은 좌석에 모셔서 법회를 가졌으면 아주 좋으련만,

오늘 개원식이고 해서 부득이해서 준비가 안된것 같습니다.

흔히 그 애기들 놓을때 아주 난산이고 난산일 때 겨우 나오는 애가, 애가 사람 울음소리인지 그렇지 않으면 뭐 쥐나 토끼울음소리인지 울음을 터트리는 것을 흔히 고고지성(呱呱之聲)이다 합니다.


이런 그 개원법회나 개교(開校)거나 무엇을 시작할 때 흔히쓰는 용어중에 하나입니다.

전 사실은 이렇게 오리라고는 전혀 생각을 못했습니다.

점안을 한다기에 우리 스님들 몇분하고 대구가 가까우니까 대구에서 몇분 오셔서 아주 소박하게 아주 간결하게 그렇게 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여러분을 모시고 점안 법회도 여법하게 해드린것 같에서 아주 다행스럽고 고마운 생각이 듭니다.


이 불상을 점안하는 것은 점안이라는 것은 부처님에게 눈을 그려드리는 걸 말해요

불상점안은 광명세계를 나투는 것이다. 그렇게 이야기 할 수가 있습니다.

광명세계 환한 빛의 세계를 만들어 드리는 거래요


우리가 보통사람들은 참 건강하시기 때문에 아주환한 오늘같은 이런 좋은광경도 볼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시각장애인들은 이런것을 볼 수가 없습니다.

늘 어두캄캄한 밤중이래요 얼마나 불편하겠어요 그래서 헬렌켈러의 기록에 보면 제발제발제발 눈만 뜰 수 있으면, 자기의 모든 것을 받칠 수 있게 노라, 그런 대목이 있습니다.

그만큼 절실한 것이 점안이다 할 수가 있습니다.


근데 우리가 보통사람이 살아가는 데는 별로 아, 이정도 환하게 살면됐지 더 뭐 바랄 필요가 있겠느냐 그런 생각도 하실 수 있겠는데 그러나 부처님의 세계에서 보면 우리도 캄캄한 밤중이래요

그래서 요즘 경제가 어렵다 힘들다 살기가 어떻다 저렇다 많은 말씀들도 나오는데 그런것은 왜 그러느냐 마음이 어둡고 탁하기 때문이래요 그래서 사람은 누구나 조금전에 부처님께 점안을 해 드렸듯이 자기자신의 점안을 꼭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점안이란 눈을 그려드리는 것을 말해요. 즉 점안을 하기 전에는 한 개의 조각품에 지나지 않는 부처님을 부처님의 위신력이나 부처님의 인격이나 부처님의 여러불가사의한 그런 그 모든 것을 불러들임으로써 부처님으로써 아주 원만한 인격과 도덕을 갖추어 드리는것이 바로 점안입니다.


즉, 오늘 부처님 한분이 탄생하셨어요. 그건 살아계신 부처님도 과거 칠불이 계셨지만 그 이후의 수많은 불상들을 점안 해 드렸습니다. 그래서 이 사바세계만 해도 부처님의 수가 부지기 수래요.

표현을 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많은 부처님이 계십니다.

그 많은 부처님 중에 오늘도 한분을 탄생 시켰습니다. 그래서 여러분께서는 큰일을 하셨다 아주 덕스러우신일을 하셨다.

아주 선행중에 선행을 하셨다. 그런 생각을 해도 좋겠습니다.


부처님 한분을 탄생케 하는 것은 큰일 중에 큰일이다. 그렇게 이야길 할 수가 있습니다.

이 불법은 예사로운 종교가 아니래요. 지금까지 인간이 발견한 최상의 진리가 바로 불법이래요.

그래서사실은 여기에 여러가지가 아직은 미비합니다만은 여기에 오신것만으로도 이런 법회 좀 보잘것 없는 법회를 하신 것 만해도 아주 다행스럽다. 아주 자랑스럽다. 그런 생각을 해도 조~금도 과한것이 아닌것이 바로 부처님의 탄생입니다.

그래서 참으로 이 부처님의 사상이 만 중생에게 넓혀지고 펴져서 우리 사바세계가 우리가 사는 이 국토가 바로 불국정토가 되야 되리라는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이 개원식은 바로 불국정토를 이뤄드리는 거래요.

우리여기 선 이 자리가 바로 불국정토다 그렇게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가 좀 부족하고 좀 못나고 좀 어려운 것 같더래도요 여기 사시는 여러분들이 어떻게 사시느냐 얼마나 부처님으로 향하는 지극하고 간절한 그런 마음을 갖느냐에 따라서

이 사바예토가 사바세계의 어려운, 아주 힘든 이런 땅 덩어리가 정토화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이런 그 부처님을 모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모셔서 참으로 절 로써 제대로 구실을 할라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그간 여러분의 말씀이나 예나 또 부처님의 말씀도 계셨지만, 저는 세가지로 좀 요약을 해드리고 싶어요


-1편 끝 -


 
 

(무량선원 카페에서 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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