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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비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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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법융 작성일06-07-17 10:23 조회2,392회 댓글3건

본문


- 자비행의 아름다움 -




어떤 비구가 있었다.


그는 오래 앓아 더러운


몸으로 현제정사에 누워 있었다.


사람들은 모두 그 냄새를


꺼려 아예 바라보지도 않았다.




부처님은 몸소 더운물로 그의 몸을 씻어 주셨다.


나라의 임금이나 백성들은


모두 와서 부처님께 여쭈었다.


"부처님은 세상에 높으신


분이며 삼계에 뛰어나신


분인데 어째서 몸소 이 병든


더러운 비구의 몸을 씻으십니까?"


부처님은 말씀하셨다.




"부처가 이 세상에 나타난 까닭은 바로 이런


궁하고 외로운 사람을 위한 것일 뿐.


병들어 말라빠진 사문이나 도사,


또 모든 빈궁하고 고독한 노인을 도와 공양하면


그 복은 한이 없을 것이다.


그 공덕이 차츰 쌓이면 반드시 도를 얻을 것이다."


- 법구비유경, 도장품 -


따온 글입니다.....()

댓글목록

법융님의 댓글

법융 작성일

읽으면 자신도 모르게 마음에 부담감이나 어떤 거부감 같은것이 와 닿을수 있지만,  사실 그런 마음을 떨쳐버려야 하는게 우리 불자들이 키워야 하는  마음 자세가  아닐까 ? , 싶고  그래서 가끔은 나자신을 되돌아 보게도 됩니다.  축서사 신도회 봉사회 구성이 하루속히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심자재님의 댓글

심자재 작성일

송구스럽습니다.마음을.. 자세를 낮추어야 되겠습니다.//

해월화님의 댓글

해월화 작성일

중학교 1 학년이 였던 아들이 거동이 불편한 중풍 환자목욕 봉사간다는 저에게 엄마 아무런 망설임 없이 그냥 가서 하세요 문 열고 눈에 보이는 분에게 깨끗이 씻어주라던 그 말이 몇해가 지난 지금도 어제 들은것 처럼 또렷합니다 마음 비우고 한다지만 우리도 얼마후면 이런 모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젖은 기저귀를 갈아들입니다. 이제 제 나이도 중년이 넘다보니 누구에게나 괴로움 주지말고 잘 떠나길 부처님 전에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