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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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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월화 작성일08-05-02 11:11 조회1,938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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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다보면

어찌맑은 날만 있나요

비바람 몰아처야 밤 이 풍년이라네요
알맞게 적과가 되니까

일년 내내 맑은 좋은 날씨면
밭 곡식은 말라 죽거나 타버리고

어찌보면 괴질이나 전염병도 열악한
유전자를 도태시키려는 의도가 아닌지...?

고통과 시련의 뒤에 뜻하지 않은 기쁨이오듯
행운의 뒤엔 불운의 그림자가 따르는법

구름도 없이 맑고 깨끗한 날이 좋은 날인지

구름끼고 비바람 부는 날이 굿은 날인지

그 대차대조표는 먼 훗날 평가 할일


꽃이 피고 새가우는 4월이가면
녹음방초 질편한 계절의 여왕
승화가절( 勝 花佳 節) 이 달려 온다지요...?


      오당 / 물소리 바람 소리에서

댓글목록

성심행님의 댓글

성심행 작성일

잎새 고운 싱그런 오월...
모든 님들~~
날마다 행복하시길
두손모아  비옵나이다.

혜안님의 댓글

혜안 작성일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는 말이 실감나는
축서사의 5월입니다.
4월과 5월의 느낌이 몇일 사이에
천양지차라고나 할까요..
혹시라도 힘들과 괴로운 일이 있더라도
너무 좌절하거나, 괴로워 할일만은 아닙니다.
구름끼고 비바람 부는 날이 정말 굿은 날만이였는지는
먼 훗날 평가할일 아닌가 합니다.
모두 분들이 행복하기를 기원 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