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술잔에 채워진 눈물
시인은 이렇게 덧붙입니다
“아버지는 손수레에 연탄재를 가득 실고 가파른 언덕길도 쉬지 않고 오른다
나를 키워 힘센 사람 만들고 싶은 아버지... 아버지가 끌고 가는 높다란 산 위에 아침마다 붉은 해가 솟아오른다”
이렇게 연탄배달해서 시인을 키워냈던 아버지... 바로 우리들의 아버지 상(像)이 아닌가 싶습니다
경기가 안좋아질수록 아버지의 등에 얹힌 삶의 무게는 무겁습니다
연탄 배달을 해서 자식을 키운 아버지도 계시고 운전을 해서 자식을 키우는 아버지도 계시고 매일 쳇바퀴 돌듯 직장 생활을 하는 아버지도 계십니다
아버지. 언제나 강한 존재일 것만 같던 그분...
하지만 이제 더 이상 강하지도 않고 더 이상 힘세지도 않고
더 이상 용기 있지도 않은 비굴과 연약함이 묻어 있을지도 모르는 우리들의 아버지...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그건 바로 가족 때문이겠지요
자식을 위해서는 가족을 위해서는 마지막 남은 자존심마저 버리는 아버지...
그런 아버지에게 기성세대라고 비웃고 싶어했던 적은 없었을까요? 속물이라고 마음에서 밀어냈던 적은 없었을까요?
어느 시인은 우리들의 아버지를 이렇게 노래합니다
“아버지의 눈에는 눈물이 보이지 않으나 아버지가 마시는 술에는 눈물이 절반이다”
-------------- 송정림의 마음 풍경 중에서- 옮겨온글
Paul Anka
50년대에는 최고의 10대 아이돌 스타로, 90년대에는 성공적인 작곡가이자 뮤직 비즈니스계 종사자, 레코딩 아티스트로 활동 하고 있는 캐나다 출신 뮤지션 폴 앵카.
자신보다 3살 연상이었던 보모에 대한 짝사랑의 마음을 담은 'Diana'를 발표해 전세계적으로 천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일약 틴에이저 스타가 되고 'You Are My Destiny', 'Crazy Love'등 로큰롤 스타일을 차트에 랭크시킨 그는 작곡과 영화 사운드 트랙 작업을 담당하기도 했다. 최연소이자 당시 가장 성공한 작곡가 중의 한 사람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지요.
지금도 올드팬들의 아련한 추억 속에 자리잡고 있는 폴 앵카의 히트곡중d papa 즐감하세요.
Every day my Papa worked to help to make ends meet to see what we could eat keep those shoes upon my feet
Every night my Papa would take and tuck me in my bed kiss me on my head after all my prayers were said
Growing up with him was easy time just flew on by The years began to fly through his age and so did I
I could tell that Mama wasn't well Papa knew and deep down so did she, so did she When she died
Papa broke down and cried All he said was "God, why not take me?" Every night he sat there sleeping
in his rocking chair He never went upstairs Oh, because she wasn't there Then one day my Papa said
"Son, I'm proud the way you grow Make it on your own Oh, I'll be okay alone
Every time I kiss my children Papa's words ring true "Your children live through you They'll grow and leave you, too"
I remember every word My papa used to say I live them everyday He taught me well
that way Every night my papa would take And tuck me in my bed Kiss me on my head
When my prayers were said Every night my papa would take And tuck me in my bed Tuck me in my bed
매일 내 아버지는 일만 하셨어 살림을 꾸려 나가기 위해 우리를 먹여 살리기 위해 내발에 신발을 신겨 주기 위해
매일 밤 내 아버지는 나를 침대에 눕히고 이불을 덮어 주셨어 내가 나의 기도를 다 마친 후에는 내 이마에 키스를 해주셨지
아버지와 함께 자란 시간들은 무척이나 행복하게 흐르는 시간들이었어 그의 나이와 더불어 세월도 흐르기 시작했지, 나도 나이가 먹어가고
난 엄마가 건강이 좋지 않다고 말했지 아버지는 알고 계셨고 무척 상심하셨어 엄마도 그러셨어, 엄마도 결국, 엄마가 돌아가셨을 때
아버지는 좌절하며 울음을 터뜨리셨어 그가 한 말은 오직, "신이여, 왜 날 데려가지 않았나요?" 이었어 매일밤 아버지는 흔들의자에 앉아
잠이 들곤 하셨지 그는 결코 윗층에는 올라가지 않으셨어 그곳엔 엄마가 안계시기 때문이었지 그러던 어느날 아버지는 말씀하셨어
"아들아, 난 네가 자라나는 모습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단다 네가 하고 싶은대로 살아가렴 난 어쨓든 괞챦을 거니까."
이제 난 내 아이들에게 키스할 때마다 아버지가 하신 말씀들이 절실히 느껴져 "너의 자식들은 너의 보살핌 속에서 자라지만 그들도 언젠간 자라서 널 떠나는거란다."
난 한마디도 빼놓지 않고 기억하고 있지 아버지는 항상 말씀하시곤 하셨어 난 매일 아버지의 말씀을 되새기며 살아가지 아버지는 내게 살아가는 방식을
너무 잘 가르쳐 주셨던거야 매일 밤 내 아버지는 나를 침대에 눕히고 이불을 덮어 주셨어 내가 나의 기도를 다 마쳤을 때
내 이마에 키스를 해주셨지 매일 밤 내 아버지는 나를 침대에 눕히고 이불을 덮어 주셨어 이불을 덮어 주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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