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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상실

터/신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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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하심 작성일10-03-07 19:43 조회2,191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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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 / 신형원
      
      터 / 신형원
      
      1.저 산맥은 말도 없이 오천년을 살았네
      모진 바람을 다 이기고 이 터를 지켜왔네
      저 강물은 말도 없이 오천년을 흘렀네
      온갖 슬픔을 다 이기고 이 터를 지켜왔네
      
      설악산을 휘휘돌아 동해로 접어드니 
      아름다운 이 강산은 동방의 하얀나라
      동해바다 큰 태양은 우리의 희망이다
      이내 몸이 태어난 나라 온누리에 빛나라
      
      *자유와 평화는 우리 모두의 손으로
      역사의 숨소리 그날은 오리라
      그날이 오며는 모두 기뻐하리라
      우리의 숨소리로 이 터를 지켜나가자
      
      2.한라산에 올라서서 백두산을 바라보며
      머나먼 고향을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하구나
      백두산의 호랑이야 지금도 살아 있느냐
      살아 있으면 한번쯤은 어흥하고 소리쳐봐라
      
      얼어붙은 압록강아 한강으로 흘러라
      같이 만나서 큰 바다로 흘러가야 옳지 않겠나
      태극기의 펄럭임과 민족의 커다란 꿈
      통일이여 어서 오너라 모두가 기다리네
      
      *불러라 불러라 우리의 노래를 
      그날이 오도록 모두 함께 부르자
      무궁화 꽃내음 삼천리에 퍼져라
      그날은 오리라 그날은 꼭 오리라
      
      (한돌 작사·작곡)
      


 

댓글목록

마하옮김님의 댓글

마하옮김 작성일

바람이 성긴 대숲에 불어오면 소리가 나지만 사라지고 나면 소리가 남지 않으며,
기러기가 호수를 지나가면 그림자가 비치지만 지나가고 나면 그 그림자가 남지 않는다.
그러므로 군자는 일이 생기면 비로소 마음이 나타나고,일이 사라지면 마음도 따라서 비게 된다.[채근담]

사는동안님의 댓글

사는동안 작성일

백년을 산들  - 白居易  백거이 -

百歲武多時壯健  백세무다시장건  백세를 산들 건강한 때 얼마이며
一春能幾日晴明  일춘능기일청명  봄철이라 한들 맑은 날 얼마이랴
相逢且莫推辭醉  상봉차막추사취  이렇게 만났으니 마다말고 마시며
聽唱陽關第四聲  청창양관제사성  양관의 서글픈 이별가나 듣세나

신형원 노래 오랜만에 들어봅니다...,
개밥의 도토리 다음으로 이노래를 좋아 했는데...
귀 어두워지면 몬 들을것 같으이 지금 맘껏 들어 두어야 겠슴니다...,

백년을 산들 내 하고 싶은것 하며 사는 날은 얼마나 될까요...
도반님들 하고 싶은 것 맘껏 할 수 있는 날 되시길 바랍니다...,

_() () ()_

마하심님의 댓글

마하심 작성일

위 한시의 한 구절처럼 봄철이라 하는데 맑은 날이 얼마되진 않네요~
가는 겨울 아쉬워 잡는 분들이 많아서, 오는 봄이 주춤하는가 봅니다.
하고 싶은 것이 아무리 많아도, 지금은 흘러나오는 음악에 온 마음을 쏟아부어
편안한 맘으로 감상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