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여마당   >  

음악감상실

Voice of spring / Johann Strauss


페이지 정보

작성자 마하심 작성일10-02-04 14:32 조회2,024회 댓글3건

본문

 
Voice of Spring, Op.410
요한 슈트라우스 / 봄의 소리 왈츠
Johann Strauss [1825∼1899]




 
 

 
Voice of Spring, Op.410
Wiener Philharmoniker / Carlos Kleiber, cond


Sop. 조수미

‘봄의 소리’는 왈츠의 황제 요한스트라우스가 자신의 오페레타가 ‘유쾌한 전쟁 부다페스트’에서 초연되는 지휘를 위해 58세 되던 1883년 2월 헝가리에서 우연히 초대된 디너피티에서 이미 친분이 두터웠던 리스트와 집 여주인의 연탄을 바탕으로 즉흥적으로 하나의 왈츠를 다듬어 내어 그곳 청중들에게 들려준 왈츠곡이다. 짤막한 전주를 거쳐 세 개의 작고 우아한 왈츠가 이어지고 첫 왈츠의 주요부를 재연하며 끝을 맺는 형식이다.

1883년 경에 작곡된 이 작품은 원래는 소프라노 독창곡으로 작곡되었지만 오케스트라곡으로 많이 연주되고 있다. 곡의 흐름은 마치 봄날, 들과 산에 지저귀는 새소리와 젊은이 들이 사랑의 이야기를 주고 받는 듯한 느낌을 주는 밝고 가벼운 왈츠이다.

왈츠는 18세기말 경부터 오스트리아에서 발생한 보통 빠르기의 4분의 3박자 무곡을 말한다. 요한 슈트라우스 1세와 아들인 2세, 그의 동생인 요세프 슈트라우스 3부자는 왈츠가 오늘날 전세계적으로 대중적인 장르로 자리잡게 한 일등공신들이다. 특히 요한 슈트라우스 2세(1825-1899)는 '왈츠의 왕'으로 불리며, 400여 곡의 왈츠를 통해 간소한 관현악법으로 경쾌하고 따뜻한 음악을 자곡하여 왈츠의 수준을 높였다고 평가된다. 아버지는 그에게 음악을 시키지 않으려 했지만, 몰래 바이올린을 배워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지휘하였다. 그는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황제 왈츠>, <빈 숲속의 이야기>, <봄의 소리 왈츠>, <피치카토 폴카> 등 왈츠와 폴카를 작곡하였으며, <박쥐> 등의 오페레타를 작곡하였다.

자료출처: 웹사이트
 

댓글목록

오늘은입춘님의 댓글

오늘은입춘 작성일

수선화에게 / 정호승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가 나뭇가지 위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퍼진다

입춘님의 댓글

입춘 작성일

立春 이여
 春來不似春 인져

一枝蘸墨奉淸塵
花好何妨徹骨貧
想到薄氷殘雪候
定思林下水邊人

한 가지의 매화 그림 옥인에 드리나니
꽃 좋으면 뼛속 깊은 가난을 상관하랴
살 얼음에 잔설 남은 계절이 찾아오면
숲 아래의 물가 사람 반드시 그리리라

조선
 죽란시사(竹欄詩社)모임<정조연간 )
  규약중 7번째 만남
    7. 세밑에 화분의 매화가 피면
      - 오직 매화 뿐!
      - 겨우내 숨죽여 자란 매화가 필때  필시 인연이 있으리니 ...
       
 
  * 규약
    1. 살구꽃이 피면 한번 모이고
    2. 복숭아 꽃이 피면
    3. 한여을 참외가 익으면
    4. 서늘한 바람이 불어 서지(西池)에 연꽃이 피면
    5. 국화 꽃이 피면
    6. 겨울에 큰 눈이 오면
    7. 세 밑에 화분에 담긴 매화가 피면

입춘대길님의 댓글

입춘대길 작성일

입춘이 지나면 햇빛이 한결 부드러워 질란동..,
입춘인지 소한인지 구분이 안가는 날입니다...

봄이 야금야금 우리에게로 걸어오고 있는
모양입니다.

봄 맞을 채비를 서둘러야겠습니다.
긴 겨울의 어둡고 답답한 낡은 군상들일랑
모두 털어내고,

밝고 명랑하고 화기애애한 새봄,
희망과 설렘이 넘치고 마음이
들뛰는 그런 새봄을 우리 어서
맞으러 나갑시다.

입춘대길.... _() ()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