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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상실

나는 바람 그대는 해바라기/유심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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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하심 작성일09-10-17 08:13 조회2,105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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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바람 그대는 해바라기 / 유심초 햇살이 창에 비쳐 따뜻하고요 내곁엔 그대 있어 포근하고요 하늘엔 흰구름이 둥실떠가면 나는 바람 같은 꽃 그대가 웃어주면 행복하고요 그대가 슬퍼하면 나는 울어요 조금만 슬퍼도 고개숙이는 그댄 그댄 해바라기 (후렴) 세상이 어두움에 시달려가고 내몸이 여위어가도 그래도 우리는 사랑한데요 이 세상 다할 때까지 바람이 찾아드는 외로운 밤도 희미한 달 그림자 비춰줄 때도 커다란 두눈에 눈물 고이는 그대 그대를 사랑해요~

                 
                 

                댓글목록

                마파람님의 댓글

                마파람 작성일

                가을비의 촉촉함이 묻어나는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은 음악을 몇 곡 연속으로 올리려고 했었는데
                그렇게 되면 마음 바쁘고,몸 바쁜 도반님들이
                이렇게 좋은 음악을 대충 듣고 나가실까봐
                이 한 곡으로 여러곡을 대신합니다.
                좋은 음악과 함께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_()_

                게눈님의 댓글

                게눈 작성일

                유심초 노래는 아무거나 다 좋더라 그죠?
                가사가 다~ 아름다운 시라서 그런지..
                부드러운 음성때문인지...

                항상 노력하는 아랫집 헌댁 ..
                오늘도 고맙수..
                디제이 가 하나 더 생겨서 덜 심심 하것다..
                즐거운 하루 되시고...()_

                벗을만나님의 댓글

                벗을만나 작성일

                贈衛八處士 증위팔처사  다시 벗을 만나  - 杜 甫  두 보 -

                人生不相見  인생불상견  살아가며 서로 만나지 못함이
                動如參與商  동여삼여상  하늘 서로 반대편 삼별과 상별 같거니
                今夕復何夕  금석부하석  오늘 저녁 이 얼마나 즐거운 저녁인가
                共此燈燭光  공차등촉광  그대와 둘이 촛불을 밝히었네
                少壯能幾時  소장능기시  인생에 젊은 날이 얼마나 되리
                鬢髮各已蒼  빈발각이창  귀밑머리 둘이 다 하얗게 세었네
                訪舊半爲鬼  방구반위귀  옛 친구들 찾아보니 반 넘어 죽은 사람
                驚呼熱中腸  경호열중장  놀라 불러보니 창자만 뜨거워져
                焉知二十載  언지이십재  어찌 알았으랴 헤어진지 이십년에
                重上君子堂  중상군자당  다시 그대의 집에 오르게 될 줄을

                昔別君未婚  석별군미혼  그대 헤어질 땐 미혼이더니
                兒女忽成行  아녀홀성행  지금은 자녀가 많기도 하구나
                怡然敬父執  이연경부집  기쁘게 아버지의 친구를 맞이하며
                問我何方來  문아하방래  어디서 오셨는지 공손히 묻고
                問答未及已  문답미급이  물음에 답이 채 끝나기 전에
                兒女羅酒漿  아녀나주장  자녀들이 술과 음료 벌여 놓았네
                夜雨剪春구  야우전춘구  밤비 속에 봄 부추를 뜯어 무치고
                新炊間黃粱  신취간황량  새로 지은 따슨 밥엔 기장을 섞었네
                主稱會面難  주칭회면난  주인은 만나기 어려움을 말하고
                一擧累十觴  일고누십상  연거푸 열 잔의 술을 권하는데
                十觴亦不醉  십상역불취  열 잔을 다 마셔도 취하지 않으니
                感子故意長  감자고의장  변함없는 오랜 정에 감동했기 때문이리
                明日隔山岳  명일격산악  날 밝아 산악을 사이에 두고 헤어지면
                世事兩茫茫  세사양망망  앞으로 세상 일이 또 어떻게 될는지

                오랜만에 벗들을 만나 한잔하고 나니
                문득 두보시가 생각 납니다.
                잠 안올 때 한번씩 읆어보면 좋습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