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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상실

사랑 그리고 이별/신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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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하심 작성일09-10-15 08:53 조회2,207회 댓글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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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마술사님의 댓글

마술사 작성일

멋진 그림 다들 보이시죠?
그림도 멋있고,음악도 좋고...^^

"마하심은 참 재주도 많아~!!"
오늘은 이렇게 스스로에게 마법을 걸어
행복한 하루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님들도 모두 남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재주를
한가지씩은 가지고 계실겁니다.
그것으로 힘을 얻으셔서 행복한 하루가 되셨으면 합니다.
아자,아자,아자,화이링~~~~^^

요리사님의 댓글

요리사 댓글의 댓글 작성일

상담을 하면서 i들에게 질문을 하는 내용 중에
만약에 네가 마법사가 되면 좋아하는 동물 중에 어떤 것이 되고 싶니?
라고 묻는 질문이 있습니다.

한 i가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선생님...

저는 상어가 되고 싶어요..
왜 상어가 되고 싶니? 라고 묻자

i는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상어는 바다에 왕이고 건드리는 물고기도도 없고

마음대로 먹을 수 있고...

평소에 형제들에게 맞고 자란 i 입니다.
결손 가정이라고는 단정 할 수는 없겠지만

엄마는 몇 년 동안 집을 나갔다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먹을거리가 풍부하지 못해 학교에 오는 것이 즐겁다는 i 입니다.

학교에서는 한 끼 식사로 밥 두 그릇을 먹을 수 있는데
집에서는 형제들 때문에 그렇지 못 하다는 불만을 얘기 합니다.

맞고 자란 탓에 더 이상 맞으며 살고 싶지 않다는 i의 간접 표현 입니다.

저도 오늘은 상어가 되어 보고 싶군요...*.*

재주도 많으신 마하심님!
혹시 인어 보다 상어가 되어 보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요즘 i들 생각이 어른들을 앞질러 가지요.

日 日 好 是 日 !

_(i)_

혜안등님의 댓글

혜안등 작성일

아름다운 단풍들이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해줍니다.
님의 보시로 음악방 오시는 모든 도반님들이 날마다 행복할겁니다.

秋男이고자님의 댓글

秋男이고자 작성일

음악을 들으며 그림 보고 있자니,
가을 동화속의 주인공으로 빠져드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입니다.
맑은 목소리와 짙은 감성으로 다가오는 신계행씨,
영원한 FOLK소녀로 우리 뇌리에 남아 있죠..

한 20년은 훌쩍 넘었죠..
우리나라 쉘부르 무대에서 통기타 하나로 당당히 사랑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통기타의 참맛을 들러 주는 소중한 가수, 노래의 맛을 아는 가수,
사랑받고 아껴 주어야 할 가수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이런 통기타 라이브 음악은 화려한 조명도 없고,
현란한 무희도 없지만, 쏟아지는 별빛을 조명삼아,
그윽한 달빛 향 내 음미하며, 다정한 서로의 눈빛을 마주보며 즐길 수 있는,
산사음악회에서 들으면 제 맛이죠,,, 언제한번 들을 수 있으려나,,

암튼, 한편의 동화 같은 가을노래와 풍경이,
깊어가는 가을 높디높은 하늘만큼 가슴이 시려옵니다.
내 삶의 빛이 바래지 않는다면,
山川天野艸木友와 영원히 함께하고 싶슴 돠.

가을 분위기에 풍덩했다가 갑니다.

함께하는 도반님들 성불하십시오 _(!)_

강호보살님의 댓글

강호보살 작성일

無口先生本在天
  偶然爲客落江湖
  秋來見月多思歸
  自起開籠放白鳩

  무구 선생은 본시 뜻을 하늘에 두었거늘
  어쩌다가 나그네 되어 강호에 떨어져
  가을 되어 맑은 달 보고 고향 그리워
  새장 열고 백구를 날려 보냈다네


  허허
  江湖 諸賢 여려분
  누가 그랫던가
  " 부리짖 바르도는 씨그럽게 짖어도 복날은 오고 "
  “ 낙엽하나 소리 없이 떨어져도 천하에 가을이 온다는 것을 ”

  만추지절입니다
  이 가을 마음에 쏙드는
              꽃하나
                애인하나
                  낙엽하나 품으시길 ㅎ ~~~~~~~

  江湖 하니
  강호의 어원이 선불교에서 나왔더이다

    당나라 개원
    중국 선불교가 한창 위세를 떨치고 있을때
        강서 땅에 는 마조선사가
        호남 땅에 는 석두선사가 주석하시메

          수많은 납자들이 두 선사에게 인가를 받고자 구름같이 모여 들어
            각자의 수행 기량을 뽐내는 그야말로 선불교의 절정기 를 누리고 있었고
    하여 
      강서의 강과 호남의 호를 따서 강호라 칭하였 구여 ~
    호호
      난 처음 강호란 단어를 중국 무협지에서 ..히히히

  *晩秋之節 江湖諸賢
        여러분 즐거운 오후 보내시길 *

秋女님의 댓글

秋女 작성일

역쉬 가을은 남자의 계절인가 봅니다.
가을 노래 들으시니 다들 분위기 타셔가지고는~~^^

추남님요...
삶의 빛이 바래지 않는 다면
영원히 함께 하고 싶은 산천천야초목우에
저도 끼워 주실꺼죠?^^

강호보살니임~~
꽃은 꽃이요,
애인은 부처요,
낙엽은 낙엽인데
꽃 삼천,부처 삼천
그러면 합이 낙엽 한 바구니?!^^

요리사님이 상어를 하신다 하였으니
생태계 평형을 위해서 저는 그대로 인어를 하지요...

가을 숲에 매료된 마술사의 사견으로는
그 i들과 사방이 딱딱한 각으로 이루어진
교실에서 얘기를 나누기 보다는
단풍빛 조은 나무아래서 바람소리,새소리들으며
얘기를 들어주셔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잠시 스칩니다.
요리사님의 따뜻한 몇 마디에 그 i들이 눈과 가슴이 따뜻해지고,
모두 평안함을 맛 보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제 입으로 G자랑 할 때는 안 부끄럽더니
다른 분을 통해 "재주 많은..."이라는 소리를 들으니
많이 부끄럽습니다.
이러니 아직도 마술사가 되기는 멀었나봅니다.^^

*혼자서 세 秋男을 상대하려니 땀이 납니다.에휴~~^^

R V 보살님의 댓글

R V 보살 작성일

모든 것이 제자리 있을 때 가장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그림1, 단풍은 오솔길과 어울리듯이

그림2, 기암과 분재괴목 어울리듯이

그림3, 별장은 한적함과 어울리듯이

그림4, 산막은 늦가을과 어울리듯이

그림5, 玉水는 나뭇잎과 어울리듯이

그림6, 계곡은 심심산중 어울리듯이

그림7, 秋艸는 秋午雲舞 어울리듯이

그림8, 추수는 푸른天과 어울리듯이

그림9, 川淺은 유유자적 어울리듯이

그림10,낙조는 진갯벌과 어울리듯이

그림11,하늘은 양떼구름 어울리듯이

그림12,노울은 뜨는달과 어울리듯이

그림13,溪石은 古이끼와 어울리듯이

그림14,빈座는 쓸쓸함과 어울리듯이

그림15,등대는 방파제와 어울리듯이

이 세상 모든 森羅萬象은 제자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주위와 가장 잘 어울리는 자리가,
제자리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쪼^^위 등대가 바닷가가 아니고 단풍숲속에 있으면^^^^
豚Neck에 진주 목걸이^^^^

犬에는 犬Ring, 豚에는 豚테^^^^^
어울리제요^^^^^^^^^^^

어울리제어울리제 아주어울리제 _(!))_

어울림이란님의 댓글

어울림이란 작성일

이 세상에는 각양각색의 꽃들이 있다.
화려해 보이는 꽃도 있고,
소박해 보이는 꽃도 있고,
이름 모를 들꽃도 있다.

이 모든 꽃들은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실 그 한 송이로도 이미 완벽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
그 중에는 잘난 사람도 있고
못난 사람도 있고, 넘치는 사람도 있고
부족한 사람도 있는대, 그들이 그 자체로
유일하며 이미 완벽한 존재라는 것을
꽃이 이야기해 준다.

-신귀자 님의 《꽃처럼 사람처럼》중에서-

각양각색의 꽃들을 한 다발의 조화로운 작품으로
만드는 손길처럼 누군가의 손길이 있다면
사람도 꽃처럼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서로 어울려서 살아가는 방법이 어색해서
잘나고, 못나고, 넘치고, 부족한 것이
드러나는 것일 뿐이니까요...,

어색한 어울림보다는,  색다른 어울림,
색다른 어울림보다는, 동화되는 어울림,
동화되는 어울림 보다는, 수긍하는 어울림은 어떠 할까요...

아름다운 가을 사진처럼 주위 풍경에 동화되어,
수긍화는 어울림..,
불교 가르침의 으뜸인,
진정한 中道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까만밤에 中道를 생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