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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상실

천년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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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동석 작성일09-10-15 08:22 조회2,106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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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바위
 
박정식

동녘 저편에 먼동이 트면
철새처럼 떠나리라

세상 어딘가 맘줄 곳을
집시되어 찾으리라
생은 무엇인가요
삶은 무엇인가요
부질없는 욕심으로 살아야만 하나

서산 저 너머 해가 기울면
접으리라 날개를

내가 숨 쉬고 내가 있는 곳
기쁨으로 밝히리라
이제는 아무것도 그리워 말자
생각을 하지 말자
세월이 묻어둔 길목에 서서

천년바위 되리라
천년바위 되리라 

 

댓글목록

흔들바위님의 댓글

흔들바위 작성일

좋은 아침입니다~^^
어제까지 "앗싸 놀자고요~"하시던 분이
오늘은 분위기를 한껏 잡으셨네요~
이렇듯 음악이 사람을 들었다 놨다합니다.
오늘은 그럼 이런 분위기에 풍덩 빠져 볼까요~~^^
오늘도 모든 것에 감사할 수 있는 하루 되십시다요._()_

혜안등님의 댓글

혜안등 작성일

회장님~~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애창곡을 올려주셔셔 감사합니다.
근데 녹차 우리다가 너무 우려서 짠 맛이 되었네요. 그래도 좋은 노래 들으니
차 맛은 좋습니다.
노래방에 가면 즐겨 불렀던 노래인데.........

심수봉 노래도 다 좋아하는데 우리 컴에는 안들려서 댓글도 못쓰고요.
날마다 날마다 감사드립니다.

공깃돌님의 댓글

공깃돌 작성일

무게만큼이나 듬~~직한 천년바위....
배 만큼이나 넓~~은 넙적 바위...

묵직~~~한 놈  올려 주셨네여..()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