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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에 사랑해 버린 당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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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량산 작성일09-09-26 10:44 조회2,068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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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년에 사랑해 버린 당신 ♡



    유혹의 바람을 재우지 못한 채
    사랑의 이유가 돼 버린
    새벽 끝에 반짝이는 별 하나
    그만 아린 가슴에 심고 말았구려


    길이 아닌 길이 없고
    사랑 아닌 사랑이 없다 해도
    이유 없는 이유로 하여
    아침이 오기 전에 떠나야 했던
    첫 하늘이 내린 새벽 이슬 같은 당신


    당신을 사랑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그 이유에 복종할 수 밖에 없었던 운명
    그리고 그 운명 앞에서
    당신과 나는 서로에게 이젠
    그리움의 이유가 되고 말았다네


    어느땐 바람처럼 사라지고 싶었고
    어느땐 바람처럼 불고도 싶었지만


    사라질 수도
    또다시 불 수도 없었던
    지금 사랑해 버린 당신


    어느 것도 될 수 없고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때
    당신 향한 꿈길마저
    하얗게 탈색된 슬픔으로
    밤은 언제나 철저한 아픔인줄알고 있는지


    당신과 나 사이에
    밤마다 높은 울타리를 세우고도
    스스로 그 울타리를 넘어가는
    알 수 없는 사랑


    알 수 없는 마음
    방황하는 거리엔
    눈이 내리고
    비가 내리고 그 미로의 늪에서
    차라리 돌아 올 수 없는
    방랑의 길을 떠나고 싶어


    당신을 사랑할 수 밖에 없었 듯이
    당신을 보낼 수 밖에 없었던
    새벽 끝에 매달린 이슬같은 당신
    다시 아침이 오고, 우린 서로에게
    외로움의 이유가 되고 말았다네

    늦게 찾아온사랑
    아름다운 사랑은 없을까
    자기야
    이렇게라도 한번 하니 좋다
    보고싶어


    올 가을엔  아름다운 사랑
    당신과나 꼭 한번 해보고 싶다
    오늘 하루도 사랑 가득한 날  


    좋은글








     
     

    댓글목록

    좋은 글님의 댓글

    좋은 글 작성일

    저거는 위험한 사랑?을
    하는 사람?

    중년에 바람나먼~~
    안 되는데..훨~~

    청량산님~
    이제 이 공사 저 공사 다~ 낙찰 받으셨네요...()_()_

    축서사님의 댓글

    축서사 댓글의 댓글 작성일

    맞습니다.
    맞고요....

    위험한 사랑
    시작하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