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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엔 비/고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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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하심 작성일09-08-27 09:34 조회2,001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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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엔 비 - 고병희 

낮부터 내린 비는 이 저녁 유리창에 
이슬만 뿌려놓고서

밤이되면 더욱 커지는 시계소리처럼 
내마음을 흔들고 있네

이밤 빗줄기는 언제나 숨겨놓은 내맘에 
비를 내리네

떠오는 아주 많은 시간들 속을 헤매이던 내맘은 
비에 젖는데

이젠 젖은 우산을 펼수는 없는 것-

낮부터 내린 비는 이 저녁 유리창에 
슬픔만 뿌리고 있네

이밤 마음 속엔 언제나 남아있던 기억은 
빗줄기처럼

떠오는 기억 스민 순간 사이로 내마음은 어두운 
비를 뿌려요

이젠 젖은 우산을 펼 수는 없는 것-

낮부터 내린 비는 이 저녁 유리창에 
슬픔만 뿌려 놓고서

밤이되면 유리창에 내슬픈 기억들을 
이슬로 흩어 놓았네

댓글목록

고주망태님의 댓글

고주망태 작성일

유리창엔 비 / 고 병 희
낮에마신 술 / 고주망태

낮부터 내린 비는 이 저녁 유리창에
낮부터 마신 술이 이 늦은 밤이되니

이슬만 뿌려놓고서
더욱더 취하는구려

밤이되면 더욱 커지는 시계소리처럼
술에취해 겨우 집찾아 들어왔건마는

내마음을 흔들고 있네
내마누라 잔소리 하네

이밤 빗줄기는 언제나 숨겨놓은 내맘에
술좀 그만먹고 일찍좀 들어온나 참말로

비를 내리네
빨리 자빠져

떠오는 아주 많은 시간들 속을 헤매이던 내맘은
다시는 술을 먹지 않키로 약속 해보면서 사랑을

비에 젖는데
다짐 하는데

이젠 젖은 우산을 펼 수는 없는 것
정말 먹은 마음이 잘 될수 있을 지

낮부터 내린 비는 이 저녁 유리창에
소주에 맥주 양주 막 걸리 짭봉했네

슬픔만 뿌리고 있네.
술잔속 그리움 넣고.

이밤 마음 속엔 언제나 남아있던 기억은
한잔 두잔 자꾸 마시니 빈병만이 늘어나

빗줄기처럼
고물상처럼

떠오는 기억 스민 순간 사이로 내마음은 어두운
지나간 추억 기쁨 슬픔 술잔에 가득담고 위하며

비를 뿌려요
한잔 또한잔

이젠 젖은 우산을 펼 수는 없는 것
정말 먹은 마음이 잘 될수 있을 지

낮부터 내린 비는 이 저녁 유리창에
낮부터 마신 술이 이 늦은 밤이되니

슬픔만 뿌려놓고서
더욱더 취하는구려

밤이되면 유리창에 내슬픈 기억들을
고성방가 노상방뇨 X 팔린 추억들은

이슬로 흩어 놓았네
이제는 없어 저야제

-The End-

남의마눌님의 댓글

남의마눌 작성일

고주망태처사님!!
못 하는게 뭐요?
마눌님한테 못 하것제~
안 봐도 다알아!!^^

참이슬님의 댓글

참이슬 작성일

낮부터 내린 비는 이 저녁 유리창에
참 이슬만 뿌려놓고서, 삼키라 하는구나

밤이되면 더욱 커지는 시계소리처럼
내마음을 흔들고 있네, 한 잔만 더 혀, 딱 한 잔만 더 하자고....

이 밤 빗줄기는 언제나 숨겨놓은 내맘에
비를 내리네, 안주빨도 변변치 않은데 속은 타들어 가는데

떠오는 아주 많은 시간들 속을 헤매이던 내맘은
비에 젖는데, 마주 앉아 잔을 부딪길 수 없는 아픔을 아는지

이젠 젖은 우산을 펼수는 없는 것-....
우산 창살은 모두 부러지고 X 팔려서 들고 다닐 수 가 읖네....ㅠ.ㅠ

낮부터 내린 비는 이 저녁 유리창에
슬픔만 뿌리고 있네...메뉴 판을 보니 오늘 술 값대신 설겆이를 택하는 것이 오히려
낫겠다 싶은데

이밤 마음 속엔 언제나 남아있던 기억은
빗줄기처럼 흘러 내려 술잔에 담기는데...

떠오는 기억 스민 순간 사이로 내마음은 어두운
비를 뿌려요....남의 속도 모르고...

참이슬을 마실 까 처음처럼을 마실 까 고민하던 날
꼭지가 돌았던 아픔을...빗 속에 가두네

이젠 젖은 우산을 펼 수는 없는 것 잘 아시죠
우산 살이 모두 부러졌거든요.


낮부터 내린 비는 이 저녁 유리창에
슬픔만 뿌려 놓고서 젖은 옷소매로 눈 물 훔치며 걸으라 하네

밤이되면 유리창에 내슬픈 기억들을
참 이슬로 흩어 놓았네 처음처럼 흩어 놓았네.....

대 낮부터 거사회 모임을 한다고...
어제 비워 놓은 곱창을 채워 주겠다고...

그래서 망태 하나 들고 갑니다. *^^

_(i)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