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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위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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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현수 작성일08-03-15 23:01 조회2,127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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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위의 꿈 / 인순이


 
 
 

난, 난 꿈이 있었죠.
버려지고 찢겨 남루하여도
내 가슴 깊숙히 보물과 같이 간직했던 꿈.
혹, 때론 누군가가 뜻 모를 비웃음 내 등뒤에 흘릴때도
난 참아야 했죠.
참을 수 있었죠.
그 날을 위해...

늘 걱정하듯 말하죠.
헛된 꿈은 독이라고
세상은 끝이 정해진 책처럼 이미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라고
그래요 난 난 꿈이 있어요.
그 꿈을 믿어요.
나를 지켜봐요.
저 차갑게 서 있는 운명이란
벽 앞에 당당히 마주칠 수 있어요.

언젠가 나 그 벽을 넘고서 저 하늘을 높이 나를 수 있어요.
이 무거운 세상도 나를 묶을 순 없죠.
내 삶의 끝에서 나 웃을 그 날을 함께해요.

 

댓글목록

마하심님의 댓글

마하심 작성일

보현수 보살님,근데 정말 별거 다 하시네요. DJ까지....
잘 듣고 갑니다.
좋은 날 되세요.~^^

보현수님의 댓글

보현수 작성일

요즘 방장(?)인 혜안등 보살님이 공부 하느라 바쁜지,
이 코너에 뜸 합니다.
마치 남의 집 방문하듯 조심스럽게 노~크 한번 해 봤습니다.

우영혜님의 댓글

우영혜 작성일

보현수 DJ 님의 음악 취향도 살필 수 있는 기회라
그것 또한 좋을 것 같은데요...
좋은 음악 부탁드립니다.
혹,선곡도 필요없이 다른 사이트에서 퍼오기 쉬운
음악 막~ 퍼오시는 것 아녜요?ㅎ
좋은날 되세요~^^

보현수님의 댓글

보현수 작성일

보살님 한테 들켰네.
 선곡이고 뭐고 없는게 맞아요.
나 사실 컴맹이라, 컴퓨터 알레르기까지 있지만,
무섭다고 피하면 점점 더 시대에 뒤떨어 질까봐 두려워서,
때론 퍼질러 앉아 연속극이나 볼까 하다가
그래도 매가패스사용료가 아까워서,
기를 쓰고 컴터 앞에 앚아서 짧은 상식으로 자판을 두들겨 본답니다.
"거위의 꿈"은 요즘 뜨는 가요라서 한번 올려 봤답니다.

혜안등님의 댓글

혜안등 작성일

보현수님!
남의 집이라니요. 우리 모두는 주인입니다. 다 함께 아름답고 행복한 공간으로 잘 가꾸어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