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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새 / 박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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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혜안등 작성일08-02-28 21:17 조회2,5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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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와 새 -박길라
          
          
          진달래가 곱게 피던날 
          내곁에 날아오더니 
          작은 날개 가만히 접어서 
          내마음에 꿈을 주었죠 
          
          이젠 서로 정이 들어서
          떨어져 살수 없을때 
          외로움을 가슴에 안은 채 
          우린 서로 남이 된거죠 
          
          신록이 푸른던 날도 어느덧 
          다지나가고 
          내 모습은 이렇게 
          내 모습은 이렇게 
          야위어만 가고 있어요 
          
          내 마음은 이렇게 
          내 마음은 이렇게 
          병이 들어가고 있어요 
          
          아픔 마음 달래가면서 
          난 누굴 기다리나요
          하염없이 눈물이 자꾸만 
          잎새되어 떨어지는데.. 
          
          신록이 푸르던 날도 어느덧
          다 지나가고 
          내 모습은 이렇게
          내 모습은 이렇게 
          야위어만 가고 있어요 
          
          내 마음은 이렇게 
          내 마음은 이렇게 
          병이 들어가고 있어요 
          
          아픔 마음 달래가면서 
          난 누굴 기다리나요 
          하염없이 눈물이 자꾸만
          잎새되어 떨어지는데
          하염없이 눈물이 자꾸만 
          잎새되어떨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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