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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상실

하늘빛 그리움 / 이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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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혜안등 작성일09-01-09 13:25 조회1,963회 댓글1건

본문

 
 
 
 
 
 
 
 
 
 

살아간다는 것은
저물어 간다는 것이다.

슬프게도
사랑은
자주 흔들린다.

어떤 인연은 노래가 되고
어떤 인연은 상처가 된다.

하루에 한번씩 바다는 저물고
노래도 상처도
무채색으로
흐리게 지워진다.

나는
시린 무릎을 감싸안으며
나즈막히
그대 이름 부른다.

살아간다는 것은
오늘도
내가 혼자임을 아는 것이다.

 

 
인연/ 이선희 (왕의 남자 ost)

댓글목록

처음처럼~님의 댓글

처음처럼~ 작성일

음악과,시와,지금의 날씨와...삼박자가 딱 맞습니다.
어떤 여린 여인네의 눈물을 자아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