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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치지 말자/장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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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하심 작성일08-11-20 09:24 조회2,304회 댓글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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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치지말자 / 장혜진 

그래 나란사람 버리고 떠나도
널 미워하지 않아
그만 끝내자고 지겨워졌다고
말해도 난 괜찮아
이제 다른사람 찾아서 간다고
날 밀어내는 너에게
이말 꼭하나만
부탁하나만
내 뒷모습에 꺼내둘께
다시는 마주치지 말자
다시는 마음주지 말자
우리 잘가던 곳
발이 이끌던곳
그 어디에도 있지마
한번쯤 우연
다시 만나 두번은 사랑하지말자
너를 잃고나서
죽음처럼 사는 날 보이기는 싫어
알아 너란 사람  비좁은 내맘에
다 담아두긴 넘쳐서
작은 두 손으로 막아보아도
너 가둬둘순 없었나봐
다시는 마주치지 말자.
다시는 마음주지 말자.
우리 잘가던곳
발이 이끌던곳
그 어디에도 있지마.
한번쯤 우연  
다시 만나 두번은 사랑하지말자
너를 잃고나서 
죽음처럼 사는  나 보이기는 싫어
시간이 쌓이면
그땐 잊을수 있겠지
아픈 이별안고 사는 슬픈 가슴은
널 미워할수 있겠지
외로워서 보고싶어도
그리워서 잡고싶어도
다시는 마주치지 말자..
다시는 마음주지 말자..
우리 잘가던곳
발이 이끌던곳
그 어디에도 있지마..
한번쯤 우연
다시 만나  두번은 사랑하지말자..
너를 잃고나서
죽음처럼 사는 날 보이기싫어
마주치고 싶어.
마음주고 싶어..
내가슴이 하는말..



           

댓글목록

심자재님의 댓글

심자재 작성일

안 잡혀 갈려고 마주치지 말자고/
타이밍(제목) 절묘하네...

마하심님의 댓글

마하심 댓글의 댓글 작성일

일찍 오셨네요?
어제는 정말 아름다운 곡 들려 주셔서 모두에게 감사했습니다.
한 곡 한 곡 들을 때마다 제 가슴이 미어졌던 이유는 먼지...^^
아마 봉화 최고의 미인들 틈에 낄수 없는 안타까움 때문이었지 싶은데...ㅎ
다시 한 번 심자재님과 합창 단원 여러분들에게 두 손 모아 감사드립니다._()_

마하심님의 댓글

마하심 작성일

일지매님,음악회는 잘 다녀가셨는지요?

혹시나 긴 수염을 쓸어내리며,두루마기에 삿갓 쓰고 나타나시는 분이 있겠지 했었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런 분은 눈에 안 띄고 모두 그윽한 눈빛으로 저를 쳐다보시는 분들 밖에...^^

일지매는 가면을 벗지 않아야 일지매로서의 가치가 더 있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우리들 마음속에 영원한 일지매로 남으시길 바라며...^^

좋은날 되십시오._()_

조형~님의 댓글

조형~ 작성일

댓글들을 보니
대단한 성과가 있었나 봅니다.
비록 멀리 있지만 성황리에 마치길 기도했었는데
잘되었고 수고들도 많이 하셨네요.
어느분이 다녀오셔서 연습하시느로 고생들 많이 하신것 같고
참 근사한 음악회였다고 하데요.
모두 고생많이 하셨고 번창하십시요...()()()...

글구
일지매 형아~
내가 이름하난 잘 지었다 싶네요~

뻥카를 자꾸 날리면 자금이 혼나든디~ 호호
마형 기대하세요
자금 혼내줄 날을~

해형~
조로 안간다고 의리 지키느라 안나타 나셨남~
자금 혼나는날  마형 안경하나 해주소잉~
날도 추웠는데  어제 눈좀 빠졌겄네~

감로수님의 댓글

감로수 작성일

깜찍(?) 하시기도 해라
에둘러서 선곡을 하셨나부다

뉘신진 몰라도 큰바위님이 안내도 잘하셨더만
갈길을 못찾으신건지 원래 바람만 날리시는분인지
아님 큰바위님이 착각의 지존인지ㅋㅋㅋ

조형~님의 댓글

조형~ 작성일

감로수님 안녕하셔요?

첨 지면에서 뵙네요.
댓글로 보아 열팬이신듯 합니다.
흐름을 잘 짚고 계신걸 뵈니^^

감로수라는 이름 넘 좋네요
푸근하고 따뜻하고 시원한것도 같고...

이런 다정다감한 글
자주 뵈었으면 합니다.

방가워유~~~

감로수님의 댓글

감로수 작성일

법안심님 반갑습니다.^^
이렇게 인사를 나누게 되네요.
늘 바쁘단 핑계아닌 핑계로 관객으로만 있었는데...
가끔 뵙도록 하죠
조은 저녁시간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