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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사랑/신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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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하심 작성일08-09-16 09:47 조회2,378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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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심자재님의 댓글

심자재 작성일

님들~~

명절은 잘 보내셨나요.~
차례상에 오를 과일을 고르면서
가을을 느꼈는데
오늘 이 노래를 들으니(으~~ 진짜 가을인가보다...)
외로운 가을 여인은 되질 마세요..
외로울라~카면 재빨리 폰 때리세요.~()

혜안등님의 댓글

혜안등 작성일

마하심께서 가을을 하나가득 몰고 나타나셨네요.
좋은 음악과 아름다운 시, 그리고 붉게 물든 단풍들이 온통 내마음을 사로잡는군요.

마하심님의 댓글

마하심 작성일

어제 분명 제 댓글을 거부했었는데...

폰 버노도 없는데 어떠케 때려!!^^

혜안등님!!
제대로 sos 한 번 쳐도 될까요?
가을이라 그런지 저는 자꾸 쳐지는 노래만 떠 올라서
도저히...
이 가을에는 저도 님들께서 올려 주시는 좋은 음악 들으면서
즐감 하면서 지내고 싶은데...안 될니껴?
친저란 마하심이 당연히 감사의 표시는 하겠죠!! 댓글로~~~ㅎ
좋은날 되세요~



 

가을사랑 / 신계행



      첨부이미지 가을사랑 / 신계행
      
       그대 사랑  가을 
      
      사랑단풍 일면  그대 오고
      
      그대 사랑  가을 사랑
      
      낙엽 지면  그대 가네
      
      그대 사랑  가을 사랑
      
      파란 하늘  그대 얼굴
      
      그대 사랑  가을 사랑
      
      새벽 안개  그대 마음
      
      가을아 가을오면 가지 말아라
      
      가을 가을내 맘 아려나
      
      그대 사랑 가을 사랑
      
      저 들길엔 그대 발자욱
      
      그대 사랑 가을 사랑
      
      빗소리는 그대 목소리
      
      가을아 가을오면 가지 말아라
      
      가을 가을내 맘 아려나~ 
      
      

신계행 - 가을사랑


 ♡이효석님의 수필 "낙엽을 태우면서"에서♡ 
    가을에 받는 편지엔 말린 낙엽이 하나쯤은 들어 있었으면 좋겠다. 그 말린 낙엽의 향기뒤로 사랑하는 이의 체취가 함께 배달 되었음 좋겠다. 한줄을 써도 그리움이요. 편지지 열장을 빼곡히 채워도 그리움 이라면 아예 백지로 보내오는 편지여도 좋겠다. 다른 사람들에겐 백지 한 장 이겠지만 내 눈에는 그리움이 흘러 넘치는 마법같은 편지.. 그 편지지 위로 보내온 이의 얼굴을 떠올리다가 주체할수 없는 그리움에 눈물을 쏟게 되어도 가을엔 그리운 사람으로 부터 편지 한통 날아들면 정말 행복 하겠다. 이효석님의 수필 "낙엽을 태우면서"에서
♡가을의 시 /김옥림 ♡
    가을엔 단풍에 고이 적어 보낸 어느 이름모를 산골 소녀의 사랑의 시가 되고 싶다 가을엔 눈 맑은 새가 되어 뒷동산 오솔길 풀잎 위에 아침 이슬 머금고 사랑하는 이들에게 햇푸른 사랑의 노래이고 싶다 가을엔 눈빛 따스한 햇살이 되어 시월 들판을 풍요롭게 하는 대자연의 너그러운 숨결이고 싶다 가을엔 모두를 사랑하고 모두를 용서하고 모두와 화해하고 잊혀져간 소중한 이름들을 하나 하나 떠올리며 해맑은 기도를 드리고 살아 있는 모든 것들에게 간절한 열망의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가을엔 나 보다 더 외로운 이들에게 따스한 가슴으로 다가가 그들의 야윈 손을 잡아 주고 싶다 가을은 겸손과 감사의 계절 가을은 풍요화 사랑의 계절 가을엔 그 모두에게 읽혀지고 기억되어지는 사랑의 시가 되고 싶다
첨부이미지 인생이 그대를 위하여 어떤 의미를 가졌는가를 묻는 것은 잘못된 질문이다. 그대가 인생을 위하여 어떤 의미를 창조할 것인가를 인생이 도리어 그대에게 묻고 있다. - 빅톨 프랭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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