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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상실

아버지 / 김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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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상행 작성일11-05-27 22:54 조회2,305회 댓글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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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아버지**


가슴깊이 묻어도
바람 한 점에 떨어지는
저 꽃잎처럼 그 이름만

들어도 눈물이 나
돌아갈 수 있을까
날 기다리던 그 곳으로
그 기억속에 내 맘속에

새겨진 슬픈 얼굴
커다란 울음으로도
그리움을 달랠 수 없어
불러보고 또 불러봐도

닿지 않는 저 먼 곳에
빈 메아리 되돌아오며
다 잊으라고 말하지만
나 죽어 다시 태어나도
잊을 수 없는 사람

단 한 번만이라도 볼 수 있다면
나의 두 눈이 먼다해도 난 그래도
그 한 번을 택하고 싶어

가슴깊이 묻고 있어도
바람 한점에 떨어지는
저 꽃잎처럼 그 이름만
들어도 눈물이 나
떨어진 꽃잎처럼



   마음의 고향 축서사

댓글목록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그러고 보면 아버지에 대한 내용은
별로 알려진 게 없는 것 같아요.
아버지들의 긴 침묵 때문일까요?

무상행님의 댓글

무상행 댓글의 댓글 작성일

어릴때 부터 저는 아부지랑 많이 친했지요..
울다가도 다들 엄마 하고 우는데..
동네에서 아부지 하고 우는 아이는 저였다하더군요..
지금 이나이에도 급하거나 실수를 할때면 아부지..라는 말이 먼저 나옴은 왜일까요..

혜천님의 댓글

혜천 작성일

모든 아버지와 아들의 딜레마
모든 어머니와 딸들의 아버지에 대한 질투~~ 일레나?
여튼 저도 어머니가 더 좋아요.

무상행님의 댓글

무상행 댓글의 댓글 작성일

ㅎㅎ
저두 울엄마가 좋아요..
그치만..
누가 가르친것도 아닌데..
급하면 아부지를 불러요..ㅎㅎ

마하심님의 댓글

마하심 작성일

"아이쿠,아부지요~~"하는 색다른 무상행님의 외마디 비명(?)
자주 들어서 이젠 귓전에 맴돕니다~^^

무상행님의 댓글

무상행 댓글의 댓글 작성일

ㅋㅋ내가 그랬던가요..ㅎㅎ
이노래가..
참 조아요..ㅎㅎ
김경호를 좋아해서 그런가..ㅎㅎ
잘 나오다가..
어쩌다 들어 오면 플레이를 눌러 줘야 나오는군요..
에잇~~~짜증이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