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여마당   >  

음악감상실

빈센트/??


페이지 정보

작성자 마하심 작성일08-05-26 09:04 조회1,993회 댓글9건

본문

댓글목록

마하심님의 댓글

마하심 작성일

디제이가 배가 부른 모양입니다.
노래를 부른 가수가 누군지 밝히지도 않고...ㅎ
날마다 날마다 좋는날...^^

법안심님의 댓글

법안심 작성일

보조DJ의 설명:
싱어 송 라이터 돈 맥클린의 1972년 작품으로 차트 12위까지 기록한 노래.. American Pie앨범에 수록된 이 노래는 천재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생을 노래로 감미로운 선율에 회화성이 어우러진 노래입니다.

이틀전 갑자기 DON 노래가 듣고싶길래  딸애에게 빈센트좀 듣자고 해서 들었었어요.
마씨를 이용하면 간단했었던 것을...ㅉㅉ
어뒤가 부족하면 수족이 고생한다던데 그 어뒤가 어뒤인가 ...

혜안님의 댓글

혜안 작성일

빈센트 반 고흐...
살아서는 그의 작품으로 돈한푼 못벌고,
죽어서 다른 사람들이 엄청 돈 벌었지요.
아마 현재 최고가 미술 작품 10위권안에
1~2점은 있을 겁니다.

서양미술의 황금기를 인상파라고 하는데(impressionism)
그중에서도 정점에 해당하는 사람이라고 할수 있지요.
물론 제 개인적인 견해 입니다.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를수 있어요.

말하다 보면 또 길어지니 각설하고
저는 고흐가 좀더 오래 살았다면
그의 작품 세계가 어떻게 변했을까 하는
궁금함이 있었습니다.
그로서는 그가 할수 있는 모든것을 했나하는
부분에서 그의 한계에 다달았지는 않았다는 그런 생각...

그와 많이 대별되는 고갱(싸가지 정말 없지만 작품은 정말 좋아서
분명 천재임에는 틀림없음을 인정할수 밖에 없는.....
어쩔수 없이 저도 초기에 고흐를 좋아하다가
나중에는 고갱을 조금 더 좋아 할수 밖에 없게된)은 정말
그가 할수 있는것을 다하고 갔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고갱이 더 오래 살아서 더 많은 작품을 남겼다면
그후에그의 작품은 작품수많 늘리는 정도라는 느낌....


순전히 저 개인의 생각이구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불교와 관련해서 미술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한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_()_

마하심님의 댓글

마하심 작성일

고흐와 고갱!
많이 헷갈렸는데 "싸가지"라는 그 한마디에 구분이 확실해 졌습니다.
학교때도 선생님들이 그 쉬운 한 마디만 해 줬어도...ㅎ

길상화님의 댓글

길상화 작성일

잘은 모르겠지만...... 예체능 과목에서 이론을 분명히 가르치기에는 아마 선생님들께서도 시간이 부족하였을지도 모르잖아요?
늘 그렇듯 주어진 시간이 부족하므로 실기와 이론을 같이 병행 하시기에는 선생님들도 나름 고충이 있었을 것입니다.
가끔 미술 교과가 아닌 다른 과목에서도 고흐와 고갱의 이름 정도만 나올 때도 있답니다.
작품이름과 더불어 생애의 간략한 얘기와 그리고 이름이 비슷하여도 국적은 다르다는 얘기 등을 합니다만..... 글쎄요 워낙 교과서에는 다른 내용도 많은데다가 모두들 점수에만 신경 쓰니까요.
그리고 훌륭한 화가들을 시간 중에 그렇게 표현하시기는 정말 어려울 것입니다.
그래서 궁금합니다. 혹 선생님께서 잘 일러주실 그때에 순간적으로 마음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셨다가 재빨리 돌아오시지는 않으셨나요?^^ 
어쨌든  두 분의 일생이 순탄치 않았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다 아는 얘기이긴 하지만요.

마하심님의 댓글

마하심 작성일

반갑습니다 길상화 보살님_()_
밤에 들으시니 더 좋은 음악이죠?
좋은 음악을 사이에 두고 얼굴도 모르는 분과
단지 도반이라는 이유로 글로써 이렇게 교감 한다는 사실이 참 좋네요.
고맙습니다.좋은 마음,설레는 마음을 갖게 해주셔서...
학창 시절엔,그래도 지금 보다는 덜 하지만 점수에만 연연하느라 점수를
잘 받으려면 외워야 되니까 앵무새처럼 입속에서만 달달 했던 기억이 납니다.
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그땐 살아가는데 넓은 안목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못 느꼈었겠지요.ㅠ~ㅠ
그때 놓쳤던 것들을 이제 잡으려하니 힘이듭니다.그래도 계속 노력 중이구요...
그래서 최근에 만난 넓은 안목을 두루 갖추신 혜안 스님을 존경하고 있습니다.

처음 뵙는데 긴 글에,소중한 말씀에 거듭 감사드립니다.
저는 꼭 첨 발자국을 남기시는 분들께 드리는 말씀이 있습니다.뭔지 아세요?ㅎㅎ
"자주 뵙길 바랄게요.~"^^
저는 그래서 법안심 보살님을 젤 좋아한답니다.ㅎ
성불하세요._()_

마하심님의 댓글

마하심 작성일

제가 보살님 물음에 대답은 안하고 또 다른 얘기만 했네요.
잘은 모르겠지만 그때 당연히 마음을 다른 곳에 두었겠죠!ㅎㅎ
그런데 그 마음이 재빨리 돌아왔으면 '고흐'의 '흐'자 만이라도 들어
그 궁금증에 더 알고 싶어 했을텐데...ㅠㅠ
그때 제 빨리 돌이키지 못한 마음 기도중에라도 잡아보려고 애쓰고 있습니다.ㅎ
날마다 날마다 좋은날 되세요.~^^

길상화님의 댓글

길상화 작성일

늘 홈피를 위해서 애 쓰시고 좋은 내용 많이 올리심을 익히 알고 있답니다.
네~ 그래서 그동안 좋은 글만 읽고 댓글을 달지 않음이 마치 빚진 듯한 기분이 듭니다.^^
어제 큰스님께서 법문하실 때 불교 신자들은 불친절하다고 하셨는데 정말 보살님은 예외이시군요.
친절하시고 다정다감하십니다.
그래서 시간 나는 대로  느낀 점이라도 올려야 될 것 같군요.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언짢은 내용일수도 있는데 이해를 잘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애쓰심을 기대하겠습니다.

마하심님의 댓글

마하심 작성일

ㅎㅎ~~길상화 보살님,
축서사 홈도 물론이지만 특히, 이 음악방에는 양귀비 꽃으로 물을 들여놔서
중독성이 강한데 이제 어쩌시려나요~~~
보살님 말씀처럼 시간 나시는 대로 자주 들려주세요! 매일 매일 기다릴게요.~ㅎ
자화자찬으로 공중부양 잘하는게 제 특기인데 보살님께서 더 띄워 주시면 전 이제
땅을 못 밟아 봅니다.--ㅋ
보살님이 보신 마하심처럼 되려고 노력중이랍니다.고맙습니다.
좋은 시간 보내세요~^^






별이 빛나는 밤...
파렛트에 파란색과 회색을 칠하세요.
내 영혼에 깃들인 어둠을 알고 있는 눈으로 
여름 날에 바깥을 바라보아요.


언덕 위의 그림자들..
나무와 수선화를 그리세요.
미풍과 겨울의 찬 공기도 화폭에 담으세요.
눈처럼 하얀 캔버스 위에 색을 입히세요.

  

 별이 빛나는 밤...
이글거리는 듯한 꽃들의 색이 불꽃같이 여겨집니다.
보랏빛 연무 속에 소용돌이 치는 구름들은 
빈센트의 푸른 눈빛을 나타내는 것 같아요.



색조를 바꾸는 빛깔들.. 
황금색의 아침 평야..
고통 속에 찌든 얼굴은 
예술가의 사랑스런 손길로 달래지네요.

 

사람들은 당신을 사랑할 수 없었지만
하지만 아직도 당신의 사랑은 진실합니다.
그리고.. 이 별이 빛나는 밤.. 



가슴에 아무 희망도 남아있지 않을 때
당신은 연인들이 종종 그러듯 자살을 택했죠.
하지만..빈센트.. 당신에게 어떤 세상도 
당신만큼 아름답진 않았다고 말해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