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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상실

안개이슬/김광석&이생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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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하심 작성일10-01-13 14:22 조회2,475회 댓글6건

본문

 
 
                           [소금과 기타의 화음으로 풀어낸 크로스오버 음악]
 
 

이생강(소금), 김광석(기타)의 ' 안개 이슬'...

 

 

 

 

 

푸른 초원위에 멀리서 보이는 아지랭이처럼,   

귓가에서 아른거리는 명인의 피리 소리에

담겨 있는 소중한 추억들... 

  

지나간 것은 모두 아름답다고 합니다.

 

가슴 깊은 곳에서 뚜렷하게 되살아나는

추억의 실타래를 따라가다 보면

어디쯤인지 잠시 멈추어 서서 더듬어 봅니다.

 

그 모습 그대로 기다리는 추억과 재회하게 되면

아무런 말이 없어도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때늦은 후회감이 밀려오지만 이제는 돌아와야 합니다.

다시는 돌아갈 수 없어서 더욱 아름답겠지요.

돌아와 앉은 이 자리에는 세월의 흔적들이 수북하지만

아직 그 모습으로 남아 있는 것이 있습니다.     

 

 

이제 일흔 살의 피리부는 소년 죽향 이생강 선생과

타의 명인 김광석이 20대의 감성과도 닮은

이지 리스닝 연주곡 「안개 이슬   

 

 
 
 
 
 

댓글목록

누구없소?님의 댓글

누구없소? 작성일

이런 멋진 음율에 맞춰 누군가 멋드러지게 시나 한 수 읊어주면 좋으련만...^^

앓느니달지님의 댓글

앓느니달지 작성일

사랑의 속박이 꿈이라면

출세의 해탈(解脫)도 꿈입니다.


웃음과 눈물이 꿈이라면

무심(無心)의 광명도 꿈입니다.


일체만법(一切萬法)이 꿈이라면

사랑의 꿈에서 불멸을 얻겠습니다.

                    꿈이라면...한용운

어린왕자님의 댓글

어린왕자 작성일

몇일전 축서사에서 큰스님 법문이 있었습니다..
눈길을 혜치고 올라가면서 궁시렁 궁시렁 하며 올라갔었는데..,
내려 올때는 그렇게 마음이 편할 수가 없었습니다...

큰 스님의 법문 내용이 나의 뇌리에서 떠나질 않고 계속 메아리로 남아 있음을
처음으로 느껴 봤습니다..
역시 축서사는 마음의 고향인가 봅니다...

경인년 새해도 벌써 며칠이 훌쩍 지나 갔습니다..
호랑이 등을 탄것 같은 기분 입니다.
새해 첫날 해맞이 때 혜산 스님이 대독해 주신 종정스님 신년법어를 들으며
실천을 다짐 한지도 꽤 여러날이 되었건만,
잘 안되네요..., 우짜든동 열씨미 하는 수밖에...

다음은 종정스님 신년법어 원문 입니다..
내용이 너무 좋아 소개 합니다...
이 음악과도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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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번뇌(煩惱)를 깨달음으로 다듬어 내고
우리들의 욕망을 나눔의 선행(善行)으로 바꿉시다

오늘 아침 떠오르는 밝은 태양(太陽)이
지혜와 깨달음의 문을 열어 놓았습니다.
그 가운데 번신(飜身)의 대기대용(大機大用)이 있고,

만물(萬物)을 변화시키는 향상(向上)의 일구(一句)가 있으니
모든 번뇌(煩惱)를 깨달음으로 다듬어 내고
우리들의 욕망을 나눔의 선행(善行)으로 바꿉시다.

원(願)은 나와 이웃에게 덕(德)을 입히는 이타적(利他的) 소망이요
나눔은 내일의 복전(福田)을 일구는 자기 헌신(獻身)입니다.

올해는 용서하는 마음을 실천합시다.
용서는 미운 사람을 받아드리는 자비의 수용이요,
증오와 원한을 사라지게 하는 사랑의 베풂입니다.

올해는 인욕으로 자기를 다스립시다.
분노는 타오르는 불꽃같아 자기를 불태우게 하니,
참고 견디면 백만 가지 장애가 사라질 것입니다.

올해는 두 가지 사랑을 실천합시다.
하나는 착한 것을 사랑하는 일이요,
또 하나는 착하지 않는 것을 사랑하는 일입니다.

올해는 부끄러워하고 뉘우치는 마음을 가집시다.
부끄러워하는 것은 자기 허물을 깨닫는 일이요,
뉘우치는 것은 자기 업장을 소멸시키는 일입니다.

오늘 아침 위와 같은 서원(誓願)을 실천하면,
모든 재앙은 사라지고 가문(家門)이 안락(安樂)해 질 것이요,
나라에 덕행(德行)이 가득하면 백성(百姓)이 태평가(太平歌)를 부를 것입니다.
화(禍)와 복(福)은 본래 문(門)이 없으나 스스로 업력(業力)에 따라 부를 뿐입니다.

佛紀 二五五四(2010)年 경인(庚寅) 원단(元旦)
大韓佛敎曹溪宗 宗正 道林 法傳

혜안등님의 댓글

혜안등 작성일

좋은 음악에 너무도 잘 어울리는 신년법어를 올려놓으셨습니다.
역시 어린왕자 보경님(?)은 훌륭하십니다.
올해는 재주도 뛰어나신 님의 솜씨로
축서사 홈페이지를 더욱 빛내주시기를 간절히 빌어봅니다.

꽃으로소~님의 댓글

꽃으로소~ 작성일

보경처사님도 오랜만에 뵙습니다._()_
종정스님의 신년법어도 함께 나눌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구요.
물론,좋은 음악이 있기에 올려 주셨겠지만...^^
꽃은 늘 대기상태이니, 어린왕자만 자주 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ㅎㅎ

날마다 좋은 날 되십시오._()_

조형~님의 댓글

조형~ 작성일

여긴 또 무변의 옆지기~'
이야~
올해는 그댁에 부처님의 가피가 문수산처럼 우뚝하시겠군요~
정말 부럽고도 보기 좋습니다. 안밖이 이리도 중중함으로 무장을 하시니
무변만 봐도 반가워 버선발이었는데
이번엔 고무장갑끼고 악수해봅시다. ㅎㅎㅎ

보경처사 못본사이  공부 많이하셨구려~무변의 기도德이오?~ㅎㅎㅎ

온동네 휘두르고 다니느라 준비물도 못챙긴 코찔찔이 조형은
건을 벗고 맨발로 절간을 거니나이다~

꽃으로소~는 또 뭐꼬
안즉도 그자리네~ 끌끌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