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밤의 피아니스트/리처드 클레이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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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하심 작성일09-12-02 21:52 조회2,516회 댓글6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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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옮긴이님의 댓글
옮긴이 작성일
이름 없는 여인이 되어 / 노천명
어느 조그만 산골로 들어가
나는 이름없는 여인이 되고 싶소.
초가 지붕에 박넝쿨 올리고
삼밭엔 오이랑 호박을 놓고
들장미로 울타리를 엮어
마당엔 하늘을 욕심껏 들여 놓고
밤이면 실컷 볕을 안고
부엉이가 우는 밤도 내사 외롭지 않겠오.
기차가 지나가 버리는 마을
놋양푼의 수수엿을 녹여 먹으며
내 좋은 사람과 밤이 늦도록
여우 나는 산골 얘기를 하면
삽살개는 달을 짓고
나는 여왕보다 더 행복하겠소.
혜안등님의 댓글
혜안등 작성일
별밤의 피아니스트는 아무리 플래이 해도 안들리고...
대신 노천명의 아름다운 시를 가슴깊이 담아봅니다.
낸도 저래 살고 싶소...근데 놋양푼에 수수엿 녹이는것은 안해봐서 모르고
나머지는 다 하고 싶네요. 이름없는 여인이 되고 싶습니다.
덧니보살님의 댓글
덧니보살 작성일놋양푼에 수수엿은 기후스님이 잘 녹이신다 하더이다.!!^^
야마리님의 댓글
야마리 작성일
저는 별들이 막 쏟아지는 듯한 음률이 흐르는데...
아마도 그림 없는 그림책을 각자의 생각대로 읽어내듯,
음악이 들리지 않는 음악으로써 별밤의 느낌을 마음으로 들으라는 것 같습니다.
분명히 저의 의도는 아니였지만...
저와는 달리 혜안등님의 별밤은 아마도 고요 그 자체인가 봅니다.^^
안 들리는 음악을 올려 죄송하다는 소리는 절대 안하고 갑니다.ㅎ
야바위님의 댓글
야바위 작성일
뭐 하는 겁니꺄
DJ는 갔어도 판돌이 판순이는 아즉 살아 있어야 하는거 아녀 you...ㅠ.ㅠ.ㅠ.
으마기 들려도 들린다는 소리를 절대로 안 하고 갑니다. ㅎ
아프로 하루라도 결석을 하믄 축서사 음악빵....
아라서 海 油...
기르믈 부어노쿠....그 다음 말 몬해女...
나무+식혜 =나 무식혜 女 *.*
날마다 장날이기를...
_()_
얌아리^^님의 댓글
얌아리^^ 작성일분위기 파악도 못 하는 야바위 같으니라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