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에 사랑해 버린 당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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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량산 작성일09-09-26 10:44 조회2,665회 댓글2건본문
- ♡ 중년에 사랑해 버린 당신 ♡
유혹의 바람을 재우지 못한 채
사랑의 이유가 돼 버린
새벽 끝에 반짝이는 별 하나
그만 아린 가슴에 심고 말았구려
길이 아닌 길이 없고
사랑 아닌 사랑이 없다 해도
이유 없는 이유로 하여
아침이 오기 전에 떠나야 했던
첫 하늘이 내린 새벽 이슬 같은 당신
당신을 사랑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그 이유에 복종할 수 밖에 없었던 운명
그리고 그 운명 앞에서
당신과 나는 서로에게 이젠
그리움의 이유가 되고 말았다네
어느땐 바람처럼 사라지고 싶었고
어느땐 바람처럼 불고도 싶었지만
사라질 수도
또다시 불 수도 없었던
지금 사랑해 버린 당신
어느 것도 될 수 없고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때
당신 향한 꿈길마저
하얗게 탈색된 슬픔으로
밤은 언제나 철저한 아픔인줄알고 있는지
당신과 나 사이에
밤마다 높은 울타리를 세우고도
스스로 그 울타리를 넘어가는
알 수 없는 사랑
알 수 없는 마음
방황하는 거리엔
눈이 내리고
비가 내리고 그 미로의 늪에서
차라리 돌아 올 수 없는
방랑의 길을 떠나고 싶어
당신을 사랑할 수 밖에 없었 듯이
당신을 보낼 수 밖에 없었던
새벽 끝에 매달린 이슬같은 당신
다시 아침이 오고, 우린 서로에게
외로움의 이유가 되고 말았다네
늦게 찾아온사랑
아름다운 사랑은 없을까
자기야
이렇게라도 한번 하니 좋다
보고싶어
올 가을엔 아름다운 사랑
당신과나 꼭 한번 해보고 싶다
오늘 하루도 사랑 가득한 날
좋은글
댓글목록
좋은 글님의 댓글
좋은 글 작성일
저거는 위험한 사랑?을
하는 사람?
중년에 바람나먼~~
안 되는데..훨~~
청량산님~
이제 이 공사 저 공사 다~ 낙찰 받으셨네요...()_()_
축서사님의 댓글
축서사 작성일
맞습니다.
맞고요....
위험한 사랑
시작하지 마세요. ^^